| [ car ] in KIDS 글 쓴 이(By): anago (아구 애인�) 날 짜 (Date): 1996년07월10일(수) 19시17분28초 KDT 제 목(Title): Re: 부산지역 운전하기 - 각 지역별 특성 부산에 가서 고생을 많이 하셨나 보군요. 저는 고향은 부산이고 서울에도 주말이면 자주 가고, 대전서 살고.... 게다가 출장도 자주 다니고.... 전국 각지에서 운전을 하면서 그 지역의 운전 습관들을 어느정도 파악했죠. 제가 한번 각 지방의 운전 특성을 한 번 정리해 보죠. 우선 서울 : 전부 마음은 급하고 운전도 험하게 하는 사람도 많고... 하지만 어느정도 질서 있는 운전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죠. 하지만 워낙 막히는 길을 운전하고 다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얌체운전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운전자의 조그만 실수에도 빵빵거리고 차 세우고 최소한 째려보고 가죠.... 너무 여유가 없는 운전이 특징이죠. 부산 : 운전 험하게 하기는 전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지역. 깜빡이 안 넣는 것을 당연히 하는 지역. 하지만 서울과 조금 틀린 점은 너나 나나 위반하고 험하게 운전하는 처지에 그냥 서로 그렇게 살자는 투가 있죠. 그래서 서로 싸우는 것은 조금 보기 드문 곳. 운전은 험하지만 조금은 여유가 있는 곳이죠. 교통 체증은 서울보다 더 심한데도 말이죠. 아마도 지방이라 그런 듯..... 대전 : 넓은 도로와 적은 차량대수, 그리고 여유있는 충청도 기질에 의해 여유 있는 운전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정체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탓에 과속이 많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그리고 신호가 바뀌어도 계속 꼬리가 따라 붙으며, 어느 누구도 거기에 이의를 달지 않고 꼬리가 다 지나가면 자기 갈 길을 가는 여유를 지님. 혹자는 대전식 운전이라고 하죠. 서울서는 씨도 안 먹힐 운전. 전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좋은 곳. 대구 : 운전자들의 운전 특성은 부산과 대전의 중간 정도라고 할까? 예전의 도로 정체가 요즘 들어 지하철 공사가 어느정도 정리되고 도로도 새로 뚫려서 어느 정도 풀리는 듯한 느낌... 자주는 안 가봐서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여유와 어느 정도의 성급함이 섞여있는 곳. 끼워들기는 쉽게 할 수 있는 지역. 광주 : 열악한 도로 사정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판단됨. 하지만 도로 사정에 비해 차량 대수가 적어서 그런지 정체는 별로 없음.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친절하고, 주차에도 여유가 있음. 택시기사들이 광주만큼 느긋하게 운전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음. 주차에 있어서 서울만큼 힘든 곳도 없지만.... 광주는 아주 여유... 근디 대전은 더 여유. 광주의 도심지역은 차는 몰리고 도로는 좁고 복잡해서 운전하기 힘든 지역. 하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빠지면 운전하기 좋음. +-----------+-----------+-----------+-----------+----------+----------+ 이상으로 각 지역을 도로 여건과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들을 한 번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았읍니다. 물론 제 사견이며, 순수하게 저의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전혀 없었읍니다. 제가 정리한 것과 전혀 반대되는 것이 있을 수도 있읍니다. 제가 그 지역에 사는 것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제가 잘못 정리한 것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읍니다. 그럼 이만.... [43;34m아나고[0m가 좋아. [43;34m아나고[0m가 좋아. [43;34m아나고[0m가 제일 좋아. 맛있어..... [32m아구[0m는 더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