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in KIDS 글 쓴 이(By): logos (마 징 가) 날 짜 (Date): 1994년10월25일(화) 08시23분27초 KST 제 목(Title): 가슴 뿌듯함과 그리고.. 이 글이 이 보드의 성격상 어울리진 않지만, 윗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어 그냥 몇 자 적어 봅니다. 우선은 위에 여러 글들이 우리가 태어난 이 땅, 우리의 이웃에 살고 있는 살붙이, 우리의 선조와 후손에 대한 사람이 담뿍 베어있는 글들이어서 읽는 저로서는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 땅에 사는 젊은 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했슴직한 이야기들이었고 기억에서 사라져 가물거리는듯 했던 이야기들이었는데 다시 떠올려 주거든요. 누가 옳고 누가 그러고를 판단하기 이전에 윗 글들이 이런 바탕에서 쓰여졌던 것은 틀림없을 것 같군요. 좋은 글들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상대편의 주장을 수용하려하고, 글의 작은 꼬투리 대신 큰 줄기를 보아 이해하려했다면 좀 더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 보드가 car보드인 만큼,차에 대해선 많은 지식을 지닌 분들이니 다른 나라의 자동차 발전사와 특징들을 비교 분석도 해볼 수 있을테고, 나아가서 한국 자동차의 방향을 제시해 볼수도 있을테고.. 단지 단편적인 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열정으로 좀더 구체적이고 실재적인 면에서 토론을 해 볼수도 있겠지요..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는 만들어 지는 것 아닙니까 ? :) 두서가 없는 글입니다만.. 우리 스스로 좀더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런 보드는 꾸며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 좋은 이야기 들이 많이 만들어질 모드가 되길 바라며.. 이만... -*-*-*-*-*-*-*-*-*-*-*-*-*-*-*-*-*-*-*-*-*-*-*-*-*-*-*-*-*-*-*-*-*-*-*-*-* 길을 떠난다 무얼찾아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지만 길이 있기에 무작정 길을 나선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따르고 구름이 흐르면 구름을 좇아, 산이 있으면 산을 넘고 물이 있으면 물을 건너 내 영혼의 발길이 닿는대로 길을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