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yshong (홍 영 수) 날 짜 (Date): 1996년03월28일(목) 13시04분06초 KST 제 목(Title): 차량 정비 gazer, 흑기사님 글에 동감합니다. 차량 메뉴얼에 나와 있는 소모품 교환주기와 실제 정비소에서 교환하는 주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령 제차 (엑센트 1.5 CS 오토)의 경우 정비 지침서에는 5,000키로마다 엔진오일을 점건하여 악조건(주행상태나 엔진 상태를 말하겠죠..)일 경우 7,000 - 8,000 키로마다 교환 또는 보충하며 정상적일 경우 10,000키로 마다 교환하라고 되어 있더군요. 물론, 정비 지침서 따라 할 필요 없이 좀 아는 분들은 검사해서 점도나 슬러지 상태를 봐서 교환 또는 보충하겠지만요. 게다가.. 무슨 엔진 첨가제가 그리 많은지... 원래 엔진 오일에 이런 거 다 들어 있답니다. "자동차도 보약이 필요하다" 느니.. 이딴 광고를 해 서 잘 모르는 자가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주는데.. 음냐... 아무튼 그렇다면 우리나라 자동차들은 무척 건강(?)해야 할 거 아닙니까. 이렇게 보약을 많이 먹이는데.. 잘 모르는 카센타 가면 괜히 협박(?)해서 멀쩡히 오래 쓸 수 있는 부품 을 가지고 갈아야 된다고.. 안그러면 큰일 난다고.. 그래서 전 제 단골 카센타를 좋아합니다. 절대 바가지 안 씌워요. 어느 정도냐 하면.. 한 번은 제가 잘 몰라서, 싸이드 땡기니까 이전보다 많이 올라가기에 후라이닝이 다 된 줄 알고 갓었죠. 교환해 달라고.. 그런데 한 번 보더니 지금 갈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주 오지 못할 것 같으니까 웬만하면 갈아 달라고 하니까.. 손님이 아무리 그래도 자기는 절대 못 갈아 주겠다고 합디다. 멀쩡한 걸 왜 바꾸려고 하냐고.. 에구.. 괜스리 제가 미안해지더라구요. 아니.. 좀 입장이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냥 나오기 좀 뭣하더라구요.. 그냥 담에 오겠다고 했는데. (뭐 어차피 단골로 가는 곳이니까.. 그렇다고 자주 가는 건 아니고..) 좌우지간 제차는 그렇게 해서 현재 5만이 좀 안되는데 소모품 (엔진 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패드, 기타 워셔액/밧데리약 보충.. 이건 오일 갈 때 서비스로 하는거고, 와이퍼 퓨즈 한 번 끊어져서 보충했 고) 이거 빼고는 특별히 돈 들어 간 게 없습니다. 오일만 좀 좋은 거 쓰죠.. 모빌원.. 그리고, 오일필터가 순정품이 아닌 트라스코 (내부 여과지만 교환할 경우 영구적으로 쓸 수 있음) 오일필터를 쓰고 있죠. 차요? 상태 아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