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Linger ( 링 거) 날 짜 (Date): 1995년09월26일(화) 16시42분45초 KDT 제 목(Title): [Re] [질문] 저기요... 제가 본 것이 '싸이클론'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도 맞을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어 특허까지 걸린 상품입니다. 모양은 선풍기 정도라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날개가 7~8개 정도 되고 날개 끝에 둥근테가 둘러 있다는 것이 좀 다르죠. 기능은, 혼합기(공기+연료 파티클)가 주입되는 흡입부에 설치 되어 와류(vortex)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파워가 높아지냐고 물으시면 고민을 해야 하겠는데요. 높아집니다. 그치만 아주 약간요. 많지는 않다고 판단되네요. 제가 달아 본 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겠는데... 특히, 요즘 새로 개발된 신형 엔진에는 파워 상승비가 얼마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형엔진에서는 보통 이런 기술을 이미 도입했거든요. (예: 린 번 엔진) 와류가 파워를 높이는 매카니즘을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근본적으로 엔진이라는 것이 연료를 태워서 파워를 얻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봤을 때, 들어간 연료가 효율적(!)으로 다 탈 때 이상적이라 할 것입니다. 근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해요. 순간적인 압축과 순간적인 점화가 일어나다 보면(특히 고회전 영역에서) 화염 전파가 완전하지 못하거든요. 와류를 발생하게 되면 혼합기는 연소실에 돌아 들어 가게 됩니다. 연소도 그 전보다는 잘 일어나구요. 당연히 파워는 올라 가겠죠. 린번 엔진(lean burn engine) 이라는 것도 이런 원리를 잘 이용해서 적은 연료 가지고, 높은 파워를 얻어 보자 해서 나온 것이라 하겠습니다. 연소실 모양을 웨지 모양으로 바꾸는 것도 비슷한 이유구요. 음.. 위의 내용이 정확한지는 자신이 사실 없는데.. 설명은 대충 되지 않았나 합니다. 아참.. 엑셀에 다실 생각이 있으시다구요. 저라면 안달겠어요. :) 효과가 좀... 몇년식인지 모르겠지만, 엑셀도 알피엠을 좀 높여서 기어 체인지 하면 스크프가 안부럽죠. 그럼.. -----* @ JIS from Brand-New Wor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