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Liszt (리스트) 날 짜 (Date): 1995년09월26일(화) 16시07분18초 KDT 제 목(Title): RE: 자동차 시동걸때????? 우선 배터리의 충전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저도 그런 일을 당한 일이 있습니다. 만 하루 정도 시동을 걸지 않고 차를 세워 두었는데, 다음에 시동을 걸어볼려고 하니깐 정상 상태에서 나는 "칙칙칙칙~부르릉" 소리가 나지 않고, 엔진룸안에서 "털털털털"하는 소리만 계속 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친구 차에서 점퍼 케이블 끌어다가 시동을 걸어 보았는데, 잘 걸리더군요. 아마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지 않으면 시동 모터가 돌아가는 힘이 약해져서 플라이 휠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고 모터가 겉돌기 때문에 털털털 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는 이유는, 얼터네이터에서 제대로 발전이 되지 않거나, 배터리가 불량 또는 수명이 다 된 경우를 들 수 있겠는데, 제 경우는 카센터에서 알아본 결과 배터리 불량으로 판명되어 배터리만 가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얼터네이터가 고장나면 돈 많이 들죠..) 곧있으면 추운 계절이 돌아오는데, 추운날 시동이 꺼져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배터리를 점검해 둡시다. * 배터리 점검 방법 1. MF형 배터리의 경우: 충전 확인창의 색깔로 확인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번) 2. 기타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의 전해액 비중을 점검하고, 증류수 또는 전해액 보충을 한다. * 얼터네이터 점검 방법 얼터네이터를 회전시키는 벨트의 상태와 장력을 점검한다. 시동을 건 후, 테스터를 가지고 얼터네이터에서 출력되는 전압이 13볼트 정도 되는지 확인한다. 오토매틱 차량의 경우는 밀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괜히 밀어서 걸려고 하면 트랜스미션이 손상되어 100만원 가까운 돈이 깨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책에 쓰여 있더군요. 오토매틱 운전자들은 필히 점퍼 케이블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이 좋을 듯. -Lisz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