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3년 4월 16일 수요일 오전 03시 11분 06초 제 목(Title): Re: [투덜] 1차선좀 안막았으면 > 그리고, 미국 이야기 하시는데, 미국도 1차선으로 느리게 > 가면서 안비키고 나홀로 꿋꿋이 가는 차들 많습니다. 예, 그렇죠.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대부분 반 초보운전자들입니다. 운전경력이 얼마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그냥 들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한속도 지키기"란 입장은 이해합니다. 항상 규범을 지키기 (원칙론) 과 상황에 따른 유연성 (현실론) 의 균형문제는 어느 상황이든지 있기 마련이니까요. 생각해 보자면 다 안전하게 가고자 하는 곳을 가기 위해서 교통규칙들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항상 규범을 나름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나 어느 정도의 (잡힐?)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구요. 제 생각은 그렇게 따라와서 뒤에 바짝 붙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비켜주고 보내주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구요. 물론 위급 상황 (임산부?) 이나 이런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또 안전운행 입장에서 보면 그런 사람들이 저속 차선으로 추월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구요. 전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규범이란 것이 어느 정도는 "가이드"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그렇기 때문에 규범들을 만들 때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보이구요. 어떤 경우엔 그런 상황에 따른 (법을 만드는 사람이 미래에 발생할 모든 상황을 예측한다는 것이 불가능함으로) 해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유연성"면에서 균형을 맞추는데 유용하단 생각을 합니다. 물론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고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1차선에 계셔도 뭐라고는 못 하겠습니다만... :) 홍. -- 2003-02-13 ------------------------- http://www.sori.org/hongcho/ -- In audio, as elsewhere, fool-proof systems prove the existance of fools. -- Dick Pier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