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vandam (H.S.Park) 날 짜 (Date): 1995년09월18일(월) 23시35분05초 KDT 제 목(Title): 사강님의 행위에 동감!! 일방적으로 여러 사람이 사강님 한사람만을 성토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불편하군요. 분명 사강님과 유사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왜 침묵하고만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모든 대한민국의 운전사들이 알고 있듯이, 이 땅에서 불법주차를 하지 않고, 제대로 주차할 수 있는 경우는 무척 제한적입니다. 특히, 유료주차장이 없는 주택가에서는 모든 도로가 주차금지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따라서, 불법주차는 어차피 완벽하게 피한다는 것은 완벽하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의 테두리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법주차를 한다 하더라도 - 이 부분에 이견이 있는 사람이 많겠지만 - 최소한으로 지켜야할 규칙은 있다고 봅니다. 일단, 도로교통법에도 명시되어있기는 하지만, 다리위나, 교차로, 버스정류장근처등등에서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또는 교통량이 빈번한 지역에서도 이러한 불법주차는 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가져야할 기본적인 개념은 "나의 불법주차로 인해서 타인에게 피해가 돌아가서는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단지 자신만의 편리함을 이유로 타인에 대한 불편을 강요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용납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주차장에서 타차량의 출차를 방해하도록 주차를 했다면 - 자신만이 편하도록 - 그 시간은 5분이상이 넘지않아야합니다. 그 이상이 될 것같으면 수시로 자신의 차량을 감시해야겠지요. 방송이 나오면, 주위 사람의 양해를 구하고 얼른 자신의 차를 빼줘야 겠지요. 물론, 다른 사람이 자신의 차를 옮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러나, 최소한의 양식도 없이 저 잘났다고 나온다면? (실제로 버릇없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도 버릇이 없지요) 할말이 없습니다. 언성이 올라가고, 싸움만 나게 되지요. 이런 사람은 운전할 가치가 없으며, 인류를 위해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런 자의 차를 긁었다는 것은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직접 대면해서 대화를 한다. 참 좋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에는 강인한 육체를 지니고 태어난 사람은 적습니다. 언제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고, 덩치 큰 사람이 이기지요. 힘없는 사람은 언제나 당하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차 하나 몰면서두요. 사강님이 어떤 사람일지도 모르는 사람과 싸움 - 말싸움이든 - 을 하는 것이 여의치않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사강님만 마음의 상처를 입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강님의 행동에 대해서 85%이상 동의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끌고가서, 죽도록 패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과격하다구요???? 글쎄요... 한참 위에 올라와 있는, 착한 운전사를 격분하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포스팅을 읽어보면, 심정적으로는 공감할 수는 있을겁니다. 실행할 수는 없더라도... /------------------------ Vand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