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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사강 ◁�x)
날 짜 (Date): 1995년09월18일(월) 15시12분01초 KDT
제 목(Title): Re] 남의 차 긁기 



제가 말한 경우는 단순히 주차를 잘 못했다거나 판단을 잘못한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그 건물엔 은행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건물이래 봐야 2층짜리이고, 방송이 나가면 구석 구석 화장실까지 다 들리게 

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또 문제는 주차장 내에 빈 자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남의 물건에 해를 입히는 게 정당하냐 하셨는데, 그럼 다른 차량의 출입을 완전히 

가로막고 자기 볼 일만 보는 이기주의는 용서할 수 있단 말입니까?

더구나 방송을 여러번 내 보냈는데도 자기 볼 일 다 보고 나오는 파렴치한 행위를요.

그 때 기다리던 저 이외의 다른 두사람이 다 한 번씩 방송신청을 하느라 

은행 내부에 들어 갔었드랬읍니다.

재물 손괴요?

그럼 다른 사람들의 귀중한 시간은요?

저는 오히려 그런 사람이나 그런 파렴치한을 두둔하는 댁같은 인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가 엉망이라 생각됩니다.

제 행위에 법률상의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전 부끄러움이 조금도 없읍니다.

그 행동을 할 당시 제가 입은 정신적인 피해와 물질적인(시간) 피해에 대한 

소송을 염두에 두었으니까요.

그럼 왜 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운전석 반대쪽을 그었냐구요?

그건 그 사람의 양식이 뻔 해서 정상적인 대화가 되지 않을 것이고,

분명 고성이 오가는 시비가 될테니까요.

또 그런 인간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죠.



또 다른 어느분은 자기 차를 가진 오너가 운운 하셨는데, 전 적어도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되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먼저 건드려 올 때를 제외하곤요.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야야 하는게 공중 도덕의 기본 아닙니까?

혹시 저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리신 분들께선 공중목욕탕에서 자기가 사용한 

의자나 물을 담는 용기 등을 씻어놓고 나와 본 적이 있읍니까?

그런 경험이 없다면 당신은 공중 도덕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주차를 잘 못하므로써 남에게 입히게되는 행위는 용서될 수 있고 그로 인한 자기의

피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그 사고방식은 도데체 이해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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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자유로운 사람이여
      思 江       그대는 항상 바다를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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