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Nutrino (DK) 날 짜 (Date): 1995년08월22일(화) 09시52분02초 KDT 제 목(Title): 송송(올리브)님~~~ 에구구, 나뿐 아찌네요. 나같으면 내가 아무 잘못 없어두 아가씨들한테 그딴 무안 안주는데... (정말야요!~ ) 이그.. 우리나라 교통문화~ 정말 끝내줘요!!! (끝장날라고...) 암튼 화푸세요~ 아마 막 소리질른 아찌 변소가 급했나봐요.... 말 나온김에 우리모두 각자 운전자로서 거리에서의 예의와 태도에대해 돌이켜보는 의미에서 제가사는 이동네 시골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씀드리죠. 여긴 보스턴 변두리에서도 좀 벋어나는 지역이고 나이드신 분들도 꾀나 많이 사시죠. 한번 길에서 접촉사고를 목격사고를 목격한적이 있는데 여기 미국사람들은 정말 신사적이더라고요!~ 분명 한 아주머니가 잘못 꺽어서 사고가 났는데 벤츠운전하던 멋진 중년아찌가 자기차 옆이 찌그러졌는데도 나오자마자 마구 아줌마 차로 달려가서 하는소리가... "아니, 괜찬으세요? 다치신데 없어요?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정말로 선진국 시민다운, 그리고 남자다운 중년아찌의 행동이었어요. 그러더니 아줌마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초보라고 시인하데요. 그러면서 자기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다 보상하겠다고 하데요. 그러니깐 아찌가 차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웃으면서 경찰서에 연락하면서 사고가 났으니 와서 수습좀 해달라고 전화하더니 둘은 길옆으로 물러나 기다리더군요... 뭔가 다른 대화를 나누며...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결국 따져봐서 잘못한쪽이 변상하는거고.. 이미 업질러진 물이고... 멱살잡고 너죽느니 나죽느니할꺼 없죠? 음냐~ 둘이서 눈이 맞아서 그랬을꺼라구요? 에이...그럴리가... 하지만 미국 어디서나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특히 별의별 다른나라에서 온사람들로 붐비는 맨하탄같은데서는 이럴경우 뭐 거의 대한민국처럼 f들어가는 단어가 들어간 대화가 총쏘듯 튀기고 되게 매너없는짖 많이 하죠. 운나뿌면 할렘친구들은 기분나뿌다며 주칼내지 총꺼내서 해결하고 튀는수도 있고... 암튼,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 선진화되야겠죠? /근데 제가 위에 야그한 그 중년아저씨 썬그래스가 멋져서 유심히 봤더니 그때 유행중이던 조지오 아르마니더라구요. 하두 멋져서 한 썬그라스 가계가서 똑같은거 가르키며 얼마냐고 했더니 원래 379 불인데 세일해서 350불 에다 부가가치세 포함한데요. 난 그냥 "꽥!" 하고 소리지르고 뒤도 안보구 튀었지요. 유학생이 무신 돈이 있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