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garden (정원사) 날 짜 (Date): 1995년08월07일(월) 09시46분30초 KDT 제 목(Title): ? 더블 클러치 ? 더블 클러치를 쉬프트업 할때도 쓰는군요...(플라이휠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용도..) 제가 알고 있던 것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요즘 나오는 차(수동변속기)는 변속기에 싱크로메쉬인가 하는(우리말로 상시치합식?) 기구가 있어서 맞물리려고 하는 두 톱니바퀴의 원조 속도가 같지 않아도 쉽게 물리 도록 해 주지만, 예전에는 원주 속도가 다르면 잘 물리지를 않았다고 하더군요. 더블 클러치는 바로 이렇게 원주속도가 달라서 일어나는 기어 물림의 어려움을 해소 하기 위해 사용되던 테크닉입니다. 예를 들면, 3단에 3000rpm으로 달리던 차를 엔진 브레이크를 쓰기 위해 2단으로 변속하려고 하면 - 클러치를 밟는다 - 변속기를 중립 으로 - 2단으로 - 이렇게 되면 바퀴와 연결된 변속기의 축은 종전의 회전수를 그냥 유지하고 있는 반면(변속조작중에 속도변화가 없었다고 가정) 클러치쪽의 변속기 축 (변속기 내에는 축이 여러개-3개?-있지요)은 회전수가 낮아질뿐더러(클러치가 끊겨서 동력이 없으니까, 같은 속도를 유지하려면 엔진의 회전이 5000rpm쯤 되어야 하니까 당연히 기어의 원주 속도가 달라서 서로 맞물리지를 못하지요.(싱크로메쉬는 서로 다른 기어의 원주속도를 같게 만들어서 쉽게 물리도록 해 줍니다. 원주속도가 다른데 도 물리도록 할 수는 없지요) 아울러, 강제로 맞물렸다고 해도 엔진의 회전수와 바퀴 의 회전수가 달라서 클러치를 이으면 충격이 크게 옵니다. 더블 클러치는 앞에서 - 클러치를 밟는다 - 변속기를 중립으로 - 클러치를 잇는다 - 가속페달을 밟아 엔진 rpm을 5000으로 - 다시 클러치를 밟는다 - 변속기를 2단으로 - 클러치를 잇는다 - 의 순으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조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퀴의 회전수와 엔진의 회전수가 서로 맞아있고, 변속기 기어의 원주속도도 같기때문에 변속도 쉽고 충격도 없게 되지요. -사족- 옜날에는 이와 같이 변속이 쉽지 않아서 토크가 큰 대배기량 차가 필요했다 더군요. '광고' 3단기어만으로 출발부터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기어 변속 이 필요 없는 편안한 차! 1935년 최신 모델 "일반엔진"사의 달구지를 타 보십시오. 갑자기 쓰느라고 두서가 없고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글이 돼버렸네요. 기회가 되면 정리해서 다시 올리지요. 궁금하신 분은 메일 주셔도 됩니다. -------------------------------------------------------- $B) 타인에 대한 배려가 참된 사랑임을 믿습니다. ARA 에서 정원사 우리마을에서 ros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