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08월06일(일) 20시06분24초 KDT 제 목(Title): 내가본 멋진 오토바이 기사양반2 오늘 신촌에서 종로를 거쳐... 학교루 오는데.... 종로 6가쯤이었을 거다..... 눈앞에 시원하게 달려오는 혼다 골드윙(그게 아마 웬만한 차 한대 값보다 비싸다지 아마... 한 만오천불은 넘을 테니깐... 울 나라에선... 천만원 한참 넘겠당) 에어컨두 달리구.. 카스테레오에... 후진까정 된다는 ....... 트렁크가 아주 커서 짐두 많이 넣구..... 택시들이.. 차선을 두개 차지하고... 손님 태우려고 ... 난리를 치니깐... 이 기사양반.... 갑자기 몸을 한 40도 굽히면서... 1차선으로 나오는 거다... 난 반대편 차선에서 보고 있었으니깐.... 엥?? 파마머리를 길게... 휘날리는 여자기사양반... 검게 탄 피부에.... 초록색 나시를 입고(시고니 위버 갔았음 흐흐 )� 그 상반신이.. 헬밋은 안썼구(쩝~~ 헬밋을 쓰시징) 그 큰 오토바이가 날렵하게.... 택시들 사이를 비집고.... 나아가니깐... 길가던 사람들 입을 헤~~ 벌리고... 구경하는 것이었다..... 한 30대 중반.... 쯤... 아주머니 같았는데..... 참 멋있었다.... 그 시원해보이던 표정... 택시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그 웃음... 잉~~ 울 마누라두 오토바이 사라구 할까.....(나중에 생기믄.. 히히) ****************************************************************************** 세상의 모든 건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지, 나는 가만히 있으려하고............ 한결같다는 말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꿈일지도 몰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