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Dooly (Qone) 날 짜 (Date): 2003년 6월 20일 금요일 오전 03시 11분 56초 제 목(Title): Re: 캐나다 치안 2 캐나다의 치안은 주로 우범지역을 중심으론 잘되있는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경찰들의 response 시간은 늦는게 사실입니다. 내막이야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강도를, 그것도 권총강도를 내눈앞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알람울리고, 전화하고 해도 이미 다 도망가고, 한 20분쯤있다가, 나와 싸워도 별로 승산이 없어 보이는 키작은 여자 경찰이 슬금슬금 나타 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후처리는 참 치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현장보존하고, 과학수사대 오고, 영화배우같이 생긴 사복경찰몇명(그때 그들에게 느꼈던 열등감..아~) 등이 모든것조사하고 나서는 결국은 한간에서 바늘찾기 같이 느껴졌던 범인 잡기는 경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살면서 느껴왔고, 이제는 어쩌면 나자신도 많이 적응했는지 모르지만, 모든 시스템이 참 느리게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성격이 급한 사람들이나, 시각을 다퉈 처리해야 할일이 있다면,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열받을일 많을겁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