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uksoo (cableman) 날 짜 (Date): 1998년04월07일(화) 05시04분09초 ROK 제 목(Title): Cap] canada vs USA 캡쳐: [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8년04월05일(일) 15시12분57초 ROK 제 목(Title): canada vs USA 저도 처음에 쓴글은 저장을 해놓질않아서 없군요. 두번째 글부터 다시 올립니다. 워낙에 글재주가 없어서 부끄럽고 부실한 내용이지만 캐나다를 소개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한것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 미국인들은 흔히 캐나다를 미국의 뒷마당이란 얘기를 하곤한다. 이런 말은 자부심이 충천한 미국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들보다도 인구면에서 10분의 1밖에 되지않고, 또 지리상으로 미국의 북쪽에 위치하고있으며 어딘지 모르게 유약해 보이는 캐나다인들과 캐나다라는 나라를 놓고 우월감에서 하는 소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캐나다인들은 그런 미국의 오만함을 결코 곱지 않은 시선을로 바라보고있으며 스스로를 미국인들과 차별화 하려는 노력을 여러곳에서 찾아 볼수있다. 즉 캐나다인들은 자신들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아류쯤으로 보이는것을 철저하게 싫어하고있고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미국인들과 구별하는고자 노력하고있다.� 최근의 예를 들어보면, 작년인가 미국의 민간항공기가 쿠바에의해 격추 되었을때 미국정부는 발끈해서 쿠바에대해 경제제제 조치를 취하고 이러한 자신들의 행동에 캐나다도 동참해줄것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그런 미국의 요구에 캐나다정부의 반응은 한마디로 'NO' 였다. 그도 그럴것이 굳이 남의 싸움에 끼어들어 지금까지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쿠바와 맺어온 관계를 캐나다정부로서도 잃고 싶지 않았을것이고, 또 무슨일만 있으면 세계적으로 신선한 이미지를 유지하고있는 캐나다를 참여시킴으로서 미국이 자신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얻으려는 속셈을 누구보다도 잘알고있기 때문이다. 물론 얼마전 미국이 이라크에대해 다시 군사적인 공격을 감행한다고 발표했을때 처음에는 거부하던 캐나다수상인 쟝크레치앙도 결국에는 미국의 계획에 동조하고 말았지만, 미국의 요구를 순순히 따르기 보다는 한번쯤은 튕겨보며 미국과의 관계에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역사적으로보면, 미국의 월남전 개입을 반대한 캐나다의 피어슨 수상은 당시의 미국 대통령인 존슨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욕을 얻어 먹었다. 자신들의 요구와 계획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이다. 이에대해 피어슨 수상은 존슨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대통령각하, 캐나다는 미국과는 다는 별개의 독립된 민주국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미국의 속국쯤으로 캐나다를 생각하는 미국인들과 결코 그렇지않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는 캐나다인들의 대립을 알수있다. 미국인들과 차별화 하려는 캐나다인들의 노력을 우리는 문화적인 면에서서 찾아볼수가있다. 미국과의 자유무역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멀루니 수상은 80년대 말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게된다. 즉 경제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거대한 블록을 형성하고자 함이다. 이로인해 양국이 얻을수있는 이익은 각자가 열심히 계산했을것이고 캐나다 국내에서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카-미 자유무역협정은 체결괴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할것은, 문화적인면 즉 미국의 잡지라든가, 메스미디어 그리고 출판등 에서는 미국문화의 범람을 어느정도는 막아보고자 많은 제약을 두게 되었다. 물론 캐나다측의 요구에 의해서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캐나다에 미국문화가 쉽게 유입되지 않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캐나다인들은 비자없이 시민권만 가지면 쉽게 미국국경을 넘나들수있기때문에 미국문화의 유입을 막을 수는 없을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제도적으로는 호락호락 미국의 문화가 아무런 제약없이 캐나다를 지배하는것을 막고자한 캐나다측은 최소한의 노력이었던것이다. 많은 캐나다인들은 범죄없고 평화롭기만 하던 캐나다에 범죄가 생기고 미국의 저질 문화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것이 60년대말부터 70년대초이 이르는 미국인들 특히 월남전징병을 피해 캐나다로 불볍월경해 캐나다에 정착한 미국은 젊은이들때문이라고 생각하하고있다. 꼭 그렇많은 않다고 해도, 최소한 그런 미국인들이 캐나다에 사회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을것이라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다. --에구,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계속하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