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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Hiver (겨울태생)
날 짜 (Date): 1998년 6월 13일 토요일 오후 11시 40분 03초
제 목(Title): Re: re:캐나디안 로키



우리나라의 민박과는 달리 록키에서의 민박은 
예약을 해야 가능할때가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합니다.

민박을 하는 집들은 정부에서 허가를 맡고 하게 되는데
보통 Bed & Breakfast라고 집앞에 써 붙혀 놓은곳입니다.

Banff 에서는 많이 보지 못했는데, Jasper에가니 많이 
눈에 띄더군요. 민박의 장점은 값이 싸고, 또 일반 가정
집에 묶으며 주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얘기들을 들을수가 있지요.
민박할수있는곳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CAA에서 발해하는 
안내책자나, 록키산 입구에 돈내는곳에서 주는 관광안내
책자에서 찾을수있습니다.

캐네디언 록키의 참맛을 알려면, Banff 보다는 Jasper쪽에
머무르며 그 주변을 다녀 보는것이 좋습니다. Jasper 중심
가에가면 Harveys라는 햄버거 점이 있는데, 그곳의 주인이
한국사람입니다. 그 아저씨에게 물어 보면 주변에 잘 알려
지진 않았지만, 정말 아름답고 가볼만한곳을 상세한 약도와
함께 알려줍니다. 난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 그 아저씨가 
스스로 다가와 여기가보라 저기 가보라 하시더군요. 덕분에
아주 좋았습니다.

끝으로 Jasper쪽에 있는 한곳을 더 소개하지요.

말린 레이크(스펠링을 까먹었음)라는 곳이 있는데, Jasper
에서 약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Banff근처에있는 루이스 호수가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호수라면, 말린 호수는 남성미가
있는 호수입니다. 그 호수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 들어가면 정말
아름다운 빙하를 볼수있고, 재수가 좋으면 "무스"라는 황소만한 
사슴과의 동물이 그 넓은 호수를 유유히 수영으로 건너는것도 
목격할수 있습니다. 

수채화같은 느낌을 주는 케네디언 록키는 한번쯤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환상님은 캠핑을 하셨다니, 록키의 참맛을 잘 아시겠군요.
언제 시간이 되면 한번 또 캠핑을 하고 싶군요.
근데 곰 조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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