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g0088) 날 짜 (Date): 2013년 02월 13일 (수) 오후 08시 39분 58초 제 목(Title): Re: 국민은행 신입사원 채용 국민자 빼라 씨발. 지난 오년간 식민지화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군. 2013년 02월 13일 (수) 오후 08시 28분 04초 아무개 (ag0034): >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newsview?newsid=20130213124222753 > > -"새벽 아르바이트 하면서 토익점수도 따고, 스펙도 쌓았는데 국내 대학 > 출신자는 채용대상이 아니라니 어처구니 없다."(서울 00대학 2013년 졸업 > 예정자) -"해외에서 졸업장을 따려면 학비, 숙식비 등으로 수억원이 들어 > 자산가가 아니고선 엄두도 못낸다. 국내 최대 은행에서 해외소재 대학 출신자만 > 공채대상에 포함시켰다는 건 현대판 음서제다."(서울 00대학 2013년 > 졸업예정자)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 올해 신입행원을 채용하면서 자격조건을 해외소재 대학 졸업(예정)자로 제한해 > 논란이다. > >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13년 신입행원 해외채용'공고를 내고, > 해외 소재 대학 졸업자에 한해 지원서를 받고 있다. > > 지원서 마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까지로 채용규모는 미국, 영국 > 등지에서 100여명이다. > > 이 은행은 올 상반기 국내 대학생 신입행원 채용은 고려치 않고 있다. > > 대개 은행권에서 해외인력을 모집하면 연간 채용인원의 5% 내외고 특히,'해외 > 할당제'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은행의 신입행원 공채는 파격 > 그 자체다. > >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스펙 만능주의'를 없애기 위해 '통섭형 > 인재'인사정책을 천명했다. > > 당시 이 은행은 "역량과 자질의 향상보다 해외연수나 자격증, 토익성적 등 > 과도한 스펙경쟁으로 몰리고 있는 취업준비생에게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 문제는 신입행원 채용 자격조건을 해외 소재 대학 졸업자로 제한하면서 그간 > 은행권 취업준비를 해왔던 국내 대학 출신 학생의 박탈감이 클 것이라는 >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현대판 음서제'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 > > 이와 관련 박병권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열심히 취업준비를 해온 국내 > 대학생들은 빼고, 외국 대학 출신자만 채용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 "사측은 국내 대학생을 포함한 공정한 공개채용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 > 그는 이어 "실제 글로벌 담당 필요 인력은 10명도 채 안된다"면서 "일선 > 창구에서 근무할 직원까지 외국 대학 졸업자로 채우려는 행태는 난센스"라고 > 말했다. > > 박 위원장은 "만약 사측에서 이를 계속 추진한다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 것"이라고 밝혔다. > > 이와 관련 국민은행측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며 > "국내와 해외대학 졸업 일정이 달라 올 상반기는 해외대학 졸업자만 채용할 >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하지만 조직 내부에서는 현실적인 인력운용과 괴리감이 있다는 게 중론이다. > > 실제 어윤대 KB금융회장이 취임한 후 국민은행에서 192명(KB카드 미포함)의 > 해외대학 출신 신입행원을 뽑았는데, 이들이 담당하는 업무는 글로벌 > 전략·기획이나 외국환, SOC업무 등이 아닌 대다수가 영업창구 업무를 보고 > 있는 실정이다. > >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 대학 출신자들의 이직률은 일반 신입행원 보다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