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c0033) 날 짜 (Date): 2013년 01월 16일 (수) 오전 10시 51분 51초 제 목(Title): Re: 슈뢰딩거의 고양이 예리한 질문이군요. 우리가 안정된 양자중첩상태를 확인하려면 실험적으로 아주 고도로 분리된 미시계가 필요합니다. 그만큼 외부와 잘 상호작용한다는거죠. 이런걸 decoherence라고 합니다. 양자컴퓨터가 잘 안되는 이유기도 하고. 따라서 상자 크기만 해도 쉽게 고양이의 중첩상태를 파괴할수 있겠죠. 그런데 완벽하게 밀봉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진짜 그렇게 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고양이의 중첩상태를 고려한다면 상자와 고양이 모두의 중첩상태도 생각할 수 있고 그것이 외부세계와 단절시 중첩상태를 유지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으니까. 결국 먀트류수카 인형처럼 이런 외부세계를 반복적으로 확대해 나갈수 있고 우주전체에 대해 똑같은 질문이 가능하죠. 중첩이 깨질때는 두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외부세계와 상호작용을 해야하고 그 외부세계에 대한 정보가 접근이 안돼야 합니다. 슈뢰딩거 고양이에서 중첩상태가 깨지는 것은 고양이가 외부세계와 상호작용을 하고 (완벽한 밀봉불가) 그 외부세계에서 정보가 사방으로 흩어져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외부세계를 포함한 우주전체를 보는 관찰자 (신?)이 있다면 우주의 만물이 순수한 양자중첩상태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겉보기와 많이 다릅니다. 빨간약과 파란약중 하나를 택하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