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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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ascal (- 波水渴 -吝)
날 짜 (Date): 1994년09월22일(목) 22시44분52초 KDT
제 목(Title): 으악..내려오다가


아침 10:30

대전가는 표를 예매하기 위해

파수갈은 동서울 터미날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다행스럽게도 생각하고 있던 시각의 표는 있었다.

경험을 되살리며

파수갈은 대전 창구 앞으로 다가간다.

'2:20 두장이요'

우등고속표다.

...

시간에 ㅊ춰 동서울로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올라오는 차가 연착...

기다린다.




2:30 드디어 우리차다.

'역시 우등이 빨리오는군' 하며 만족해한다.

순탄한 귀가길(?)...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순간,

'앗 이럴수가'

남이에서 경부선을 내려다보니 

이건 완존히 주차장이다.

'사고겠지' 하며 파수갈댁을 안심시킨다.

그러나 파수갈댁은 투덜투덜...중얼중얼...

'낼 새벽에 오자니깐' 하며 흘기는 눈...

'아유 무서버라'




가도 가도 계속 주차장...

참나~ 오래살고 볼 일이다. 하행선이 이렇게 막히다니...

더구나 날 완존히 맛가게 한건...

약삭 빠른 오징어 장사꾼!

파수갈쪽에 오징어 장사꾼이 있는건 생전 첨이다. 충격!!!

고속버스가 청원으로 빠져서 대전으로 들어오니

출발한지 3시간 반...지친다.

오 이런 형벌이 파수갈에게 ???

곰곰이 생각해보니

파수갈이 잘못한건




고향 올라갈 때(?) 하행 경부선 고속도로를 바라보며

'왜 이리 저쪽이 안 막힐까?'

하고 반대편 오징어 장사들의 주머니 사정을 염려한 탓일 것이다.

피곤한 하루...아니 연휴...

대충 깔아 놓은 이부자리에 얼굴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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