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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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hinii (휘니군)
날 짜 (Date): 2002년 6월 14일 금요일 오전 06시 02분 57초
제 목(Title): 혼탁한 정신 @_@


  으와.. 왕 혼탁한 정신입니다.. ㅠㅠ
  현재 새벽 5시 43분. 학교 특기자실에서 공수하고
  싸우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실은 수다와 노가리로..
  손목에 묶는다고 산 가죽끈으로 친구랑 실뜨기하고..)

  맛이 완전히 가서 헤롱헤롱 중이지요. ㅠㅠ 근데 막상
  중요한 power series method 랑 Frobenius method 는 쳐다
  보지도 못했네요.. 크윽..

  딴애들 다 놀때 수업 들어서 조금은 아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놀자~" 하고 밤새면서 계속 놀아버렸네요. 아악.
  머릿속에 남아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따뜻한 물에 발 씻고
  침대에 파묻힐 수만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T.T

  근데 오늘은 또 포르투갈전이라 응원을 해야하는데.. 친구들
  이 강남 호프에서 응원을 하자는데 여기가 예약도 안되고 자
  리잡으려면 5시엔 가야된다네요. 경기장에서 보는 것도 아니
  고 호프에서 보는 건데 경쟁이 엄청 치열한듯.. -_-;;

  미용실도 들려야 하고.. 언제 공부할지.. 공수책 들고 갈까
  고민중이네요. 호프에서 공수 풀고 있으면 사람들이 이상하
  게 쳐다 볼까요? ㅠㅠ (틀림없이 들고가봐야 마이티치고 놀
  겠지만.. -_-)

  에휴. 같이 밤새기로 한 친구는 옆에서 이불깔고 누워자고..
  1교시에 시험이라니까 하긴 자야하겠지만.. 헤롱헤롱.. 챕터4
  까지 언제 다 볼 수 있으려나. ㅠㅠ

  오늘따라 공대 건물 네트웍이 유난히나 불안정해서.. 텔넷도
  10분에 한번씩 끊기고.. 글도 한번 날아가서 지금 노트패드
  에서 써서 붙여넣기 하는 겁니다. ^^ 으하하하..

  자.. 자고싶어.. ㅠㅠ
  집에 갈래요.. 히잉.. ㅠㅠ

  밤새는건 너무 힘들어!_!
  (... 밤새서 맛집 웹서핑하면서 "가보고 싶다! +_+" "오옷
  이옷 입고싶다 T T 담에 사야지" "옹 상설매장이 여기로군.."
  이라고 있었는데? 죗값 받은 거야.)

  에휴, 고등학교때보다 나아진게 하나도 없다는걸 절실히 
  느낀다니까요, 이런 말 할때는. ㅠㅠ 눈 앞이 어질어질
  합니다.. 하긴 고등학교때는 놀지나 않았지.. -_-;;

  아.. 내일은 게다가 랩 미팅인데..

  키연보드엔 말 안했었죠? 2주인가 전부터 대학원 랩에서 
  아르바이트 합니다 @_@ 선배 소개로.. 필요한 프로그램 짜는 
  일이라고 해서 맡은건데 보니까 왠 연구 어시 --; 교수님이
  학부생의 아이디어같은걸 중시해서 몇 명 찾아서 하는 거라
  고 하시더군요.. 기계과라서 저한테 직접 도움되지는 않겠지
  만 ^^ 뭐 다 경험이려니 하고 용돈 버는 셈치고 (... 주목적)
  하고 있어요 :)

  60기압짜리 [....] 압력 용기 내에서 작동해야 하는 장치라니.
  으윽. 머리는 혼탁하고 대체 무얼 할 수 있으려나;;

  내일 미팅은 못 가던지 아니면 또 밤 새고 가야.. 겠네요.. ㅠㅠ

  이제 곧 6시입니다.. 집에 가야지용.. ㅠㅠ
  흑흑흑. 가면 시체처럼 쓰러져서 자야겠죠. 한 열시간 잤으면
  좋겠는데 또 축구 때문에 것도 안되겠네~

  아아~ 이러면서도 중학생 애들이 바쁘다는거 보면 피식 웃음
  나오고.. -_-;;

  모두에게는 모두 나름대로 바쁜 일이 있나 봅니다~~ T T
  근데 이만큼 항복하고 싶었던 때는 일찍이 없었던거 같네요. [웃음]

  ._._._._.

  보드 오프요? *_* 헤에.. 
  하긴.. 입학식 다음날인가 글 쓴거 같은데 벌써 1학기 수업들,
  전부 종강했구.. 키연보드 다닌지 벌써 이만큼이나 됐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오프 준비라. 어떻게 하면 될까요? @_@ 누구한테 어떻게 연락을
  하고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 히히. 누가 도와줘요~
  삐직스형~ *_* [저 오기 전에는 삐직스형이 전담였나보죠? ^^]
  도와줘요~ (수다맨 부르는 풍으로.)

  히히. 저는 아무때나 오케이~ 부르고 싶지만,
  시험 끝난 다음에요. 힝. ㅠㅠ 할리누나 후배가 되는 길은
  너무 멀고도 험해요~ 기독교 학점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데 ㅠㅠ

  좋은 하루들 되세요.. ^^


:: whinii the fantast
 : whinii@diva.yonsei.ac.kr
 : http://whinii.com/paradise/
 : #42046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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