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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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2002년 4월 11일 목요일 오후 01시 04분 45초
제 목(Title): 명랑소녀 성공기


  이건 도대체 철이 늦게 드는 건지..

  요즘에는 영화를 보거나 만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
  나의 이상형이나 내가 바라는 연애관들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이때까지 명랑소녀 성공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어제 드디어 빨래 돌려놓구 제대로 봤다.

  허거덕. 어제의 그 마지막 장면이란...
  "앗. 그래. 저게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의 형태란 말이야..."

  근데 ..

  내가 바라는 이상형인 글라디에이터의 막시무스 장군같이
  국가를 위하고 민족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사람들은
  명랑소녀 성공기의 기태같이 덜 채워진 부분들이
  아예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찾아내기 힘들게 감춰져 있기 땜시.

  양순이 같이 멋지게 내조를 하거나 재기에 도움이 되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는 거다.

  @ 흠.. 덜 채워진 부분을 잘 찾아 냈다는 점에서
    명랑소녀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글 쓰면서 들었다. 그래.. 내가 그릇이 안 되는 건겨..

  @ 오늘부터는 기태가 재기를 위해서 
    비굴함을 무릅쓰고 돌진하는 모습이 시작될껀가보다.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고. 그녀를 위해 자존심도 버리고
    일어서려는 그의 마음을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면서도.. 뭐랄까..  짜릿한 느낌이다.
    그래서.. 어제 밤에는.. 꿈까지 꿨다. =.=

  @ 봄은 봄인가보다. 내가 이런 생각을 다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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