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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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elemy (스쳐가는)
날 짜 (Date): 2001년 8월 31일 금요일 오후 11시 26분 36초
제 목(Title): 한가한 오후의 학교풍경 - 3 -




 *^^* 안녕하세요~~ 늦게 나마 올립니다... 죄송 죄송~~

 조회수는 올라가는데 혹시나 이런글 때문에 보드가

 다시 조용해진거 같아서 어찌하올찌~~~ ^^

 암튼...


 지난 글에서 말씀드리기로 했던 키스로드...

 "키스로드"라 하면...

 대부분의 학교는 그 나름대로의 역사와 전통이 있고,

 또 학생들 사이에서 통하는 그들만의 언어가 있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그 사람들만이 느끼고 같이 공유할수 있는 것들...

 저희학교에도 여느 학교와 같이 저희 학생들만의 고유한

 언어가 있습니다. 베이비로드, 그리고 이제 설명드릴 키스로드..

 기억나세요? 다리를 건너서 아스콘이라는 농구장 까지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울창한 숲 사이에 길이 있습니다. 양쪽으로 가로수가

 있긴한데 나무들이 촘촘히 있어서 거의 안쪽이 보이지 않을정도.

 땅의 높이를 보자면 매지호수가 있고, 그 보다 좀더 위에

 키스로드, 그리고 그 위로 아스콘 경기장.. 이렇게 되어 있다보니

 그 사잇길은 정말 일부러 자세히 보기전에는 누가 있는지

 알수가 없답니다. 그렇게 해서 지어진 이름이 키스로드...

 말 그대로 입니다. 연인만의 길이라고도 할수 있겠죠.. ^^

 길 좌우에 나무가 촘촘히 있고, 또 호수가 보이는 길이라서...

 대단히 공기도 맑고, 마치 수목원에 온것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아차차. 이 보드에는 미성년자는 없다는 전제하에 글을 써야하는데

 이미 보셨더라도 모 그렇게 커다란 문제는 없을듯 합니당~

 과거 오래전부터 그 키스로드는 남자 혼자 걸었다. 남자 둘이

 걸었다 하면 3년동안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전설까지~~

 *^^* 어쩌나 전 남자친구들하고 수시로 돌아다녔는뎅~~

 아주 늦은저녁때 가끔 학교에서 기숙사로 내려가다 보면...

 부스럭~ 하면서 두명의 인간들이 그곳에서 나오기도 한답니다.

 으~ 난 언제 그런곳에 가보나...ㅎㅎㅎㅎ


 자 그럼 이쯤에서 키스로드의 전설은 끝이납니다~~

 물론 저 위에 베이비 로드라는 곳이 잠깐 언급 되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또 나중에.. ^^


 그럼 선배님들.. 전 또 이만...

 행복하세용~~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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