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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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2001년 7월 26일 목요일 오후 02시 08분 53초
제 목(Title): 중복. 여름휴가.


  요즘 뭔가 집중해서 하나보니. 보드 출입이 잦네요.

  신기하죠? 뭔가 해야 할 때는 이렇게 들르고 싶은 곳이 늘어난다니...
  사실은. 신기할께 뭐 있겠습니까? 그만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말이겠죠.

  흑흑. 나도 산속에 들어가서 집중할 수 있는 직종에 종사하고파. -_-
  이 쬐그만 모니터 속에서는 갈 수 있는 곳이 너무나도 많아. -_____-

  하여튼 보드가 여름 휴가 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요즘 들어, 아니 몇년째, 심하게 조용하기는 하지만.
  그 침묵이 요즘들어 좀더 뼈저리게? (너무 강한 표현이군) 느껴지는군요. 크큭.

  여름 휴가는 다들 어디로 가세요?
  저는 가족들 꼬드겨서... "집에서 쉬자"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잠깐씩 나갔다 오고...
  간만에 서울 대전에 흩어져 있는 아들 딸 보는 기쁨에 엄마 아부지 좋아하시고.
  간만에 집에서 푹~~ 쉬어볼 생각에 할리 좋아하고.
  근데 새언니들과 새신랑 작은 오빠의 반응이 좀 신통치 않습니다.
  큭큭. 나쁜 시누입니다. 할리는요. ^^
  근데 사람 많은 여름 휴가지들은 너무 싫어요. 뽁짝뽁짝. 시끌시끌. 지저분~~~

  오늘이 중복이랍니다.
  날씨가 많이 덥죠?
  그럼 뭐합니까? 다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대는 바람에
  냉방병 걸릴 지경인데.

  그제는 선배언니랑 약속이 늦어서.
  어제는 간만에 야깅한다고. 좀 뛰어봤습니다.
  땀 팍팍팍 흘려주는 게. 확실히 여름에는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여름은 여름답게 땀 빨빨 흘리면서. 겨울에는 겨울답게 오돌돌돌 떨면서.
  그렇게 보내야지 왠지 제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저는요. 히~~~

  히. 하여튼 중복. 어제 TV에서 MC가 그렇게 말하던데요.
  "여러가지 탕들을 많이 드시겠네요."

  날 지켜서 삼계탕 먹고.. 하는 것도 좋지만.
  괜히 사람 많은 날 고생하지 마시고. 
  (지난 초복에. 마침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영양센터 갔다가. 30분 기다려서 
   자리 찾아 들어가고. 20분 기다려서 삼계탕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ㅠ.ㅠ)
  하루만 쉬었다가 내일 먹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다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 아자아자.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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