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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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elika) <211.206.71.213>
날 짜 (Date): 2001년 7월  2일 월요일 오후 09시 33분 55초
제 목(Title): 고향에서


안녕하세요? 
꿀꿀하고 침침한 장문의 글을 썼다가 과감히 지웠어요. 그냥.

할리님 글에서 제 이름을 보고.. 흠. 역시 연세 보드니까 사라진 나를 아직도 
기억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회사 어때요?

토비오빠, 삐직스, 읽기만 하시던 솔이삼촌, 대구계시는 분까지..  다들 
안부전합니다. 

꿀꿀한 버전: 떠돌이가 내 팔자인가봐여. 학점도 평생에 이런 학점 처음받고 
공부를 때려쳐야 하나 고민하다가 또 짐싸서 5월말에 유럽으로 거주지를 
옮겼어요.  동생들과 나를 닮았다고 하는 우리 조카가 보고 싶고 한국이 너무 
오고 싶어서 잠시 왔어요. 이번주 일요일에 다시 가요. 서울에 갈 기회가 
있으면 좋을텐데.. 못본지 이년되었죠.. 그래서 한번 보면 좋겠는데 아마 안될 
것같아서.. 그리고 앞으로 몇 달은 글 못올려요. 

제 조카가 이제 7개월째 접어들었는데.. 신기한게 저를 너무 닮았어요.  
이상하게..내가 참 망측스럽기는 한데. 하핫. 나는 평생에 아기가 없을 
것같아서. 걔를 내 아들이라 생각하고 이뻐해주려구요. 

저는 이제서야 서른에 접어든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나타날 떄는 많이 
변해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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