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mizzoogi (narciss) 날 짜 (Date): 2000년 11월 11일 토요일 오후 09시 47분 08초 제 목(Title): 나의 착각.. 난 지금껏 내 자신이 무척이나 여리고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 전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란 걸 알았다.. 하루는 친구를 만나러 나갔더니.. 다른 친구 둘이 더 있었다.. 그 중 한명이 사주란 것을 8년.. 자그마치.. 8년을 공부했단다.. 난 원래 심리테스트, 퀴즈, 서양 점, 동양 점 가리지 않고 무척이나 재미있어 하기에 나의 사주를 봐달라고 졸랐다.. 다른 얘기는 천기 누설이니까 빼고.. 그 중 하나가 ' 난 절대 여리지 않고 강한 성격'이란다.. 물론 난 재미 삼아 보는 편이라.. 그러려니.. 뭐.. 그랬다.. 근데.. 궁금 하지않겠어?? 정말 내가 그런가?? 하는 호기심..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나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거.. 근데.. 정말 물어보는 사람 모두가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은.. 감수성이 예민하지 않다는 것이다.. 뭐.. 싫진 않았다.. 난 내 스스로 여려서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생각했고.. 작은 일에 감동하고, 실망하고, 힘들어 한다고 믿었었다.. 만약 나의 본 모습이 강하고 씩씩하다면.. 그건 내가 바라는 상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정말 그런가 보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자신의 행동 양상이 달라진다는.. 난 예전엔 보다 캔디나 츠쿠시에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다.. no matter what.. it is with GOD. HE is gracious and merciful. HIS way is in LOVE, though which we all are. it is truly.. A LOVE SUPREME. narciss@bubble.yonsei.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