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bluerose (JellyRoger) 날 짜 (Date): 2000년 10월 16일 월요일 오후 05시 49분 23초 제 목(Title): Re: 가을앓이 몰입한다는 것은 반응한다는 것, 스크린의 빛과 어둠이 스미도록 마음을 열고 비밀스런 기억을 재생하는 경험.. 타인의 힘을 빌어 내면에 침잠하는 행위, 그 속에 아직도 광채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떠오르는 과정.. 영화속 연인의 이야기는 나와 그의 이야기, 객관화는 필요치 않다. ..................................................................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의 할 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비웃게 하고, 진리로 하여금 웃게 하는 것일 듯하구나. 진리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좇아야 할 궁극적인 진리가 아니겠느냐? ..a quotation from [IL NOME DELLA R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