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레몬) <203.255.166.222> 날 짜 (Date): 2000년 5월 6일 토요일 오후 05시 49분 52초 제 목(Title): 페니실린 사인회 후기. 어제 괴성과 비명이 난무하는 가운데 몇시간여 서있었더니. 그리고 카메라들고 동분서주했더니.. 심신이.. 피로하다.. 세시간반을 서서 기다렸다.. 그들은 여섯시 반에 왔고.. 사인회는 한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선착순 사백명입장이었고, 느즈막히 간(이게 한시였음) 나는 표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거기온 팬들을 차례로 입장시켜 주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페니실린을 볼 수 있었다. 사인지(300매)가 모자라서,, 나중엔 멤버들과 악수하는 걸로 대신했다.. 이 사인회를 주최한 일음잡지? 사람들.. 페니실린과 악수하는 십초남짓한 시간동안 뒤에서 그들이 뭐라뭐라 하는 통에.. 내가 물건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페니실린 멤버들은....그림같았다. 그러나 표정은 굳어있었고, 아리가또만 기계적으로 반복했다.. 사인회 장소에는 별별 희안한 애들이 다왔다.. 대부분이 여학생(아마도 학생이겠지)들이었고.. 평소 보기 힘든 스타...(그것도 꽃미남 그룹..이다.) 를 만나는 자리라 그런지. 저마다의 꽃단장을 하고 왔더군... 통신 일음모임에서 많이들 왔더라.. 페니실린사인회 장소에서 히데의 인기를 실감했다.. 히데 코스프레를 한 듯한 ..복장.선글라스까지..애도 있었고. 머리스타일이 히데를 연상케 하는 애들.. 그리고 자기 키의 반만한 히데사진으로 도배한 상자?가방?을 들고 온애도 있었고. 이 여학생(중딩인지,고딩인지)은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이뻤다. 내 뒷줄에 서있었는데, 타워레코드를 배경으로.그 여학생에게 포즈좀 취해달라고 부탁한 후 사진을 한장 찍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연락처를 받아야 하는데, 얘기하는 걸..놓치고 말았다. 사진이 나오면..보내주기라도 할텐데.. 아쉬움.. 가방에 히데버튼을 달고 있는 애들도 몇몇 보았다. 그리고 히데의 정식 솔로 데뷔 이전 옴니버스 앨범(구하기 어려울건데..)을 들고 있는 애도 눈에 띄었고 그들이 들어가는 건 보지도 못했다. 누군가가 하쿠에이다!라고 소리칠때 허공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두어번 눌렀다--; 그들이 나올때... 검정색 소나타?를 타고 있었따. 이땐 정면과 측면 아주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잘나올지.. 그런데 이들..사진찍히는 걸.. 싫어하는 눈치이던데, 나좋자고 차안에 있는 그들을 향해 셔터를 눌러댔다.. 정말 미안하더라....... 암튼.어제 느낀 건. 어울리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_-; 피곤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