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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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kjun (염익준)
날 짜 (Date): 2000년 3월  7일 화요일 오전 11시 19분 22초
제 목(Title): 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익스포넨셜하게 증가하는 배에 대해
고민하던 중,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나온 배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나름대로 어딘가에 쓸데를 찾으면 될 것 아닌가.

그리곤, 처음으로 발견한 건, 랩탑의 받침대다.  누워서 랩탑을
배에 올려놓고 무협지를 읽는다.. 얼마나 멋진가... 배 안나온
사람은 꿈도 못꿀 일이다. 하하하. 어젯 밤에 자기전에 시험삼아
한번 해봤는데, 배가 따뜻한게 소화도 잘 될 것 같았다.  

아직은 이거 하나지만, 반드시 몇개 더 찾고야 말테다.

장가들면 마누라의 베개로 쓸 수 있을까?  너무 높아서 힘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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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 먹는 것보다 가만히 빈둥거리는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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