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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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1999년 12월 27일 월요일 오후 02시 20분 15초
제 목(Title): 진도 나가기...


우리는 흔리 남여사이에서의 '진도 나가기'에 대해 생각나는 장면으로는,
손잡고 팔장끼고 키스하고.... 등등...  머 이런 장면이 생각난다.

(* 설마 진도라는 섬에 나가는것을 생각하는 펭귄은 없겠죠? -_-;;; *)

내가 언급하고자 하는 진도는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을 
얼마나 확고하게 그리고 훈훈하게 만드느냐가 하는 정도의 진행을 말한다.

모든 사람들 사이에는 일정한 공간들이 있다.
하지만 친밀감이 두터운 친구 사이에는 그 공간이 둘만의 공간으로 특성화된다.
둘만이 통하는 기호나 약속이 존재할뿐만 아니라 
뭔가 텔레파시가 통하는 그런 통로가 있게 마련이다.

나 또한 이러한 공간을 발전시킬려고 몇주 동안 부단히 노력했다.
다행스럽게도 내 짝꿍도 보조를 잘 맞춰서리 남들보다 진도가 팍팍팍
나가게 되었다. 

지난 연휴동안 우리는 세미나식 만남을 통해 그 공간 구성을 어느정도
구축을 하였고, 이제는 쫌 천천히(?) 진도 나가도 될 것 같다.
사실 지난 연휴동안 전에도 이런 작업은 숨가쁘게 진행되어왔다.
때로는 스스로의 변화에 놀래면서 때로는 그 변화를 기쁘게 생각하면서
마음의 행로를 따르게 되었다.

지금까지 각자 강한 자기영역을 지키고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서로에게 높은 벽 안에 숨어있는 자신의 표정들을 내보이며
둘만의 통로를 만든다는게 참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제 겨우 그 통로가 만들어졌고 앞으로는 그 통로를 보다
독특하게 창의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평생하면 될 것이다.

드라마에서 그랬나...  오픈 엔디드라고...
어느 한 공간이 끝나는 부분을 다시 머물어 새로운 공간의 시작으로
잇는 것. 바로 이런 작업이 나와 짝꿍이 하고있는 작업이 아니였나 본다.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여 뭔가 준비만 하려하지말고,
행하는 속에 또다른 준비가 있는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계속 준비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행할때다.
그저 길을 안다고 머물러있지 말고 실제 그 길을 가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람관계도 그렇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 또한 그런게 아닌지...
그 친구를 만남으로써 너무나도 귀중한 인식과 행동을 배운것 같다.
앞으로도 평생 배우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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