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1999년 12월 23일 목요일 오후 02시 45분 53초 제 목(Title): 다행이다... 예전에 어떤 여자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지금은 자신 머리 속에 온통 하나의 생각으로 가득차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복잡하게 꼬여있는 뭉치가 자연스럽게 풀어진다고... 모든 일은 한가지만 계속 생각하면 새로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새로운 생각을 담을려면 머리가 비워져야 하는것 처럼, 잠시 물리적으로 그 생각들로부터 떨어져 있게되면 자연스럽게 환기되기 마련이다. 나는 그렇게 열정적이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을 내 목숨처럼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저 다른 사람보단 내 자신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기에,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못 마땅한 부분을 마구 질책하며 가다듬는다. 어쩌면 무척 이기적인(?) 내 모습으로 인하여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는 없는것 같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파트너가 있기마련. 그게 꼭 어떤 룰이 있거나 형태가 있다기 보단, 설명할 수 없는 '인연'으로 인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어쩌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 각자에 딱~ 맞는 파트너는 따로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욕심을 부리거나 또는 일반론적인 룰을 억지로 끼워 맞출 수는 없는 일이다. 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배울테지만, 내 자신의 표정들을 더 많이 알게되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경험이 쌓여지는것 같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을 잊을 수 있을까. 결코 잊을 수는 없다. 그리고 그 사람들로부터 배운점이 무척 많기에 또한 귀중한 추억들이 내 가슴속 깊이 남아있기에 난 평생 그 사진첩을 간직할 것이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진정한 짝을 만나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나 또한 기분이 좋다. 그렇게 만난 사람이 더더욱 소중한 법... 나와의 만남보다도 새로운 사람과 더 예쁜 추억들을 만들어 가길 간절히 바란다. ^^ 요즘은 이런 생각이든다. 내 머리에서 나오는 그런 생각하는 사랑보다는 내 마음 속 깊숙히 솟아오르는 그런 자연스러운 사랑을 해야한다고. 잘된 것 같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 이제는, 다시금 내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할 시간이다. 해야할 일들이 수북히 쌓여있지만 차근차근 풀어나가야겠다.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기 위해.... :) =============================================================================== E-Mail Address : wcjeon@kgsm.kaist.ac.kr ^ o ^ Tel : (02)958-3968,3618 (011)9024-5118 -ooO-----Ooo- K A I S T 경영과학과 재무공학 및 경제 연구실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