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1999년 12월 13일 월요일 오후 03시 21분 21초 제 목(Title): 영화 두편 요즘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두편과 비디오 한편... 매번 신촌을 지나면서 '이 영화 꼭 봐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잠시 대전에 내려갔다오면 벌써 다른 영화로 바뀌고해서 말이죠... 쫍~ 결국 비디오로 대신하긴 했지만... 그게 극장서 보는거랑 같나요. 아마도 재미난 영화는 이번 주말을 시점으로 쏟아질겁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타겟으로 말이죠. 제가 본 영화는 'End of days'와 'Random hearts', 'Patch Adams' 1. End of days 아놀드 오빠가 나오는 영화는 역시 몸값때문인지 그리 신통지 않네요. 스케일이나 액션은 대단한데, 그 주제면에서 영~ 예전처럼 깽과 멋있게 싸우는 그런 영화가 훨씬 좋을텐데, 이번 영화는 '종말론'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사실 미스테리물도 아니라 액션물에서 이러한 주제를 다룬다는게 무척 어색하더군요. 더구나 아놀드 오빠가 M60을 악마한테 쏴대는 모습이 왠지 이상하게만 느껴집니다. 역시 아놀드는 테미네이터 역할이나 유치원에 간 사나이에서 처럼 코믹액션에 나오거나... 머 그래야 할텐데 말이죠. 또한 이 영화에서는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공포영화는 아닌데... 암튼, 허리우드식의 선과악에 대한 우수광스런 모습을 봤다는거랑 밤보다는 낮에 보는게 좋겠단는 것. 그 정도였네요. :) 2. Random hearts 예고편에서 봤을땐, 마치 도망자처럼 헤리스포드의 사건해결과 같은 영화로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이상하다 나올때가 됐는데 라는 기대감으로 (* 손에 땀을 쥘 정도로 -_-;;; *) 계속 봤는데, 결국 첨의 예상과 전혀 다른 영화더군요. 흑흑. 그래서 재미있었는지도 모릅니다. (* 넌센스죠? *) 이 영화는 미스테리물이 아닙니다. 그냥 중년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다룬 잔잔한 영화였던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영화를 보는 내내 착각하고 있었으니... 인상깊었던 것은 주인공 두 남녀의 연기력과 적당히 깔리는 목소리 톤. 그리고 아직은 이해를 못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해할수도 있을것 같은 상황전개. 역시 기대와 다른 장르의 영화를 보게되어 색다른 인상을 받았습니다. 나쁘진 않더군요. 3. Patch Adams 이 영화는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 흥행을 한건 아니였지만 극장서 보려했던게 실패로 돌아가서리 그냥 비디오로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비디오 산책과 같은 TV 프로에서 소개가 되어 대충은 알고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대사가 무척 따뜻하게 남더군요.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로는 패치아담스가 퇴학을 받게되어 이의신청에 대한 의사협회 위원들과 법정토론을 하는과정에서... "아담스군, 결국 환자 진료를 한거나요?" "....." "진료소에 있던 사람들이 환자 맞죠?" "....네에.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동시에 의사였습니다." (* 저는 이 말의 뜻을 금방 알았습니다. 근데 이상하다는 듯이 되묻더군요.*) "무슨 말인지 알기쉽게 말씀해 보시겠습니까" "그들은 분명히 도움을 바라는 환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집(진료소) 에 모여서 서로서로 도움을 줍니다. 서로의 아픔을 주고받고 필요한 것을 서로가 제공해주니까요. 의사라는건 바로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이 바로 의사 아닙니까? 따라서 그들은 환자임과 동시에 의사입니다." 그밖에 여러가지 흥미로운 대사들이 나오는데 직접 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서리... ^^ 다만, 이 영화에서는 특별한 갈등이 없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는 커다란 갈등이 있긴하지만 그 장면이 몇분 않되서요. 그게 쫌 아쉽다면 아쉬운... 그러나 제가 그토록 보고싶었던 기대를 저버리진 않더군요. :) 더 좋은 영화를 보게되면 또 소개해드리지요. 요기까지 토비였슴다~ ^^ =============================================================================== E-Mail Address : wcjeon@kgsm.kaist.ac.kr ^ o ^ Tel : (02)958-3968,3618 (011)9024-5118 -ooO-----Ooo- K A I S T 경영과학과 재무공학 및 경제 연구실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