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Nemo (노틸러스) 날 짜 (Date): 1999년 11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29분 13초 제 목(Title): 압구정동에서 있었던 일 분석 집에와서 다시한번 그때의 상황을 살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응용하여, 평소의 나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우선 그때의 상황을 하나 둘 씩 떠올려 봤습니다. 1. 압구정동에 갔던 이유: 친구의 DDR장판을 빌리러 갔었던 것이죠. 학회를 서울대에서 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만나자고 한 것이었죠. 2: 복장: 학회에서 오럴프레젠테이션을 했기때문에, 정장차림이었지만, 목이 답답한 관계로, 넥타이를 푼 상태였습니다. 특이한 코디였던것 같습니다. 3. 교통수단: 친구의 아버지가 차를 집에 놔두고 가셔서, 몰고나온 고급 승용차. 4. 표정관리: DDR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만면에 자신감이 가득한 미소. 적용가능성 첵크 1. 놀기위해 압구정동은 갈 수 없는 일...너무 멀고, 2. 저의 평소복장은 공도리복장, 정장은 단 한벌밖에는....게다가 흰색 와이셔츠는 때가 잘탐..도저히 매일 입을 수 없음. 3. 친구의 아버지가 맨날 차를 놓고 가시지 않는한 불가능. 티코라도 있으면, 감지덕지한 상황. 4. 요새 우울한 일들로, 비참할 수 밖에 없는 얼굴... 결론: 밀린 논문이나 써야 겠다. 아...비참했습니다. 저의 모습은 잘나가는 것과는 역시 거리가 있었습니다. 올 세기말 크리스마스는 외롭지 않게 지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여있는 네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