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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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hysics (키즈소리)
날 짜 (Date): 1999년 9월 17일 금요일 오후 05시 25분 50초
제 목(Title): [날적이] 가끔....



 키즈와 학교의 네트웍 상태가 매우 안좋아 질때가 있기땜시 글쓰기가 

 두려워질때가 있다. (지금도 그렇군....-_-)

 예전에 장문의 후기를 올리다가 날라간적 있어서이다. 후후. 그때는 모임을 가지면

 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참 재미있게 놀았던것 같다. 학부때 알았으면 더 오랫동안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만큼.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그렇게 생각했던것 처럼 쉽게 이루어지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것 같다.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할 정도로 알맞게, 그렇게 쉽고 

 어려운것 같다. 

 토비형을 볼때마다 난 부러움을 가끔 갖는다. 왜냐믄 토비형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참 자유로와보이기 때문이다.(이렇게 얘기하면 난 아니라구 부정할것 같지만...^^)

 난 너무 내 자신과 또 사람사이의 관계에 일정한 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의 모습은

 보여주기를 거부해온거 같다. 난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늘 내 주변의

 친구, 선배, 후배들의 말은 그랬다. 

 무엇때문에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대인기피증이 있는것도 아닌데. 아마도 오랫동안

 혼자여서 혼자있는게 편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전에 그애에게 전화를 했다. 처음 몇주동안은 엷은 정이겠거니, 스쳐가는 

 그런 인연이겠거니 하면서 평소처럼 지낼수 있었다. (그렇지만 겉모습 뿐이었다.

 실상은 마탱이가 가서 정상의 생활은 아니었다....-_-)

 그런데 요 몇주전부터 조금씩 가슴앓이가 심해졌고, 며칠전에는 최고조에 달했다. 

 그래서 무엇을 바랬던것도 아니고, 미련이 생겨서도 아니었고, 그런 내 마음을 

 달래고 싶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 

 반갑게 예전처럼 전화를 받아주는 그애의 목소리가 그런 내마음을 진정시켰다. 

 전처럼 편하게, 그렇게 지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과의 만남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어쩌면 자기자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 보상받고 싶고, 무언가 얻고 싶어하는 마음이 좋은 관계를 망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키연인 모두에게 좋은 만남이 있기를.


 /* 토비형....여자친구가 꼭 생기기를 바라면서.....^^ */

 
               *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
              *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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