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1999년 4월 18일 일요일 오후 09시 26분 12초 제 목(Title): 잡지에 난 내 옛 roommate 어디선가 여성잡지를 보는데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다. "중국공산당 간부 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안기부직원...." 쭉 읽어보는데 왠지 감이 이상했다. 연대에 유학온 중국 여자 유학생과 사랑에 빠진 안기부 직원, 외국인과 결혼하면 안 된다는 안기부 요건에 의해.. 어쩌구저쩌구.. 그가 사랑에 빠진 여인의 이름은.. 세상에나.. 나 대학 4학년때 기숙사 룸메이트였다. 우리말 잘 하는 중국인과 같이 방을 쓴다는 특이함... 대학교4학년. 학년이 학년인지라 룸메와 같이 할 시간이 많지 않았고, 그 덕분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_-)에서인지 가까워지지 못했던 아쉬운 룸메중의 한 명이었는데.. 항상 방으로 전화오던 남자가 결혼하기로 한 남자이고, 그 남자가 우리 경상도 남자라는 사실에 상당히 신기해 했었는데... 그게 그렇게 된 것이었나 보다.. 지금은 쌍동이까지 3 자녀의 엄마가 되어 있다는 내 옛 룸메이트.. 그 순하고.. 착하고.. 순진한.. 까만 머리 까만 눈의 외국인.. 그녀가 우리땅에서 행복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다른 지면에서 언제 볼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