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1999년 2월 17일 수요일 오전 02시 41분 41초 제 목(Title): Re: 설지내기 정말 꿀꿀한 설날연휴였을지도 모르겠군요. '맏이 보내기'라는 목표는 저도 간접적으로 겪어보았슴다. 제가 막내라서 '맏이'의 고충(?)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저희 큰형님이 30이 넘어 계속 장가가는것 때문에 부모님과 다투시는 것을 어릴적에 보았죠. 그땐 그게 형님에게 어떤지는 전혀 몰랐지만, 요즘은 쬐금 알것 같아요. 우선 맏이는 부모님의 기대에 절대 부응해야 합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첫정에 따른 욕심을 만족시켜야하고, 그 외에 이런저런 동생들에 대한 관계까지 살펴야 합니다. 그런 후에, 본인의 만족까지 갖춘 상대를 만날려면.... 정말 그 교집합에 드는 범위는 엄청나게 좁아지게 되죠. 우리집의 경우엔, 동생들이 치고 올라와(?) 대기중인 상태가 아니였기에 큰형님이 그리 밑으로부터의 압박은 없었지만, 그거까지 있다면? 쩝~ 나이가 들면서 저또한 부모님의 만족과 저의 만족의 공통집합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나마 막내이니 망정이지... 에구. 새해들어 오늘도 한마디 들었죠. 아니 어른들 마다 한마디씩. :( '토비야! 너 올해엔 장가가는거쥐? 응??' '.......저도 그렇게 되길 바래요....' -_-;;; 으아, 난 집에서 음식 하는거 형수님들이 대신해 주셔서 다행스럽게 생각했건만, 조카들... 으... 왠 output들을 많이 내는겨. 흑흑... 2일 내내 기저기갈고 우유 먹이고 잠 재우고 등등... 정말 정신없이 설날을 보낸것 같네요. 쩝~ 그래도 가끔식 토비 삼촌에게 방긋 웃을때, 정말이지 깨물어주고 싶더군여~ ^^ 이젠 푸욱~ 쉬어야징. :) =============================================================================== E-Mail Address : wcjeon@kgsm.kaist.ac.kr ^ o ^ Tel : (042)869-4355, (02)958-3968, 3618 -ooO-----Ooo- K A I S T 경영과학과 재무공학 및 경제 연구실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