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4년09월05일(월) 02시37분06초 KDT 제 목(Title): [시] 벽속의 편지.. ----------------------------------------------------------------------- 벽 속의 편지 <그날> 강 은교 이 세상의 모든 눈물이 이 세상의 모든 흐린 눈들과 헤어지는 날 이 세상의 모든 상처가 이 세상의 모든 곪는 살들과 헤어지는 날 별의 가슴이 어둠의 허리를 껴안는 날 기쁨의 손바닥이 슬픔의 손등을 어루만지는 날 그날을 사랑이라고 하자 사랑이야말로 혁명이라고 하자 그대, 아직 길 위에서 길을 버리지 못하는 이여. ------------------------------------------------------------------------- 이선영 교수님의 평 : 강은교님의 시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그 현실에서의 사랑의 실현을 표현하고 있고 사랑의 혁명으로 낙원이 실현되는 그 날을 열망하고 있다. 왜 갑자기 강은교님의 시를 여기에 올리느냐하면요. 흐흐흐.. 저랑 이름이 같잖아요..(*물론 성은 다르지만*) 강은교님이 유명해져야 저두 덩달아 유명해지죠.. 히히히.. 음..강은교님은 연대 나오신 분이고요, 동아대 교수로 있습니다. 시의 내용은 모두 사회성있는 것이고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죠. 대학때 저랑 이름이 같다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이분의 시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