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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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9년 1월 19일 화요일 오후 02시 04분 48초
제 목(Title): 쓴 김에..


오랜만에 글 하나 올린 김에 하나 더 써야겠다. 시간도 좀 있고..

내가 생각해봐도 난 뭔가 만드는데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어려서 
사랑과 정열을 쏟던 플라모델 조립도 그렇고 미술시간에 만들기만
하면 동그라미 다섯 개를 받던 판화나 공작품을 봐도 그렇고. 
(이건 내 자랑이 아니라 그저 있는 사실을 말하는 것 뿐이니 괜히
닭살돋지들 마시라!)

얼마 전에도 한 건 해냈으니 나와 마누라의 우성인자들만을 똘똘 
뭉쳐만든 내 딸네미다. 출산 전만 해도 떼레비 광고에 나오는 
아기들을 보면 '참 이쁘게도 생겼다' 싶었는데 내 작품을 보고 
나서는 '캐스팅에 문제가 많군'으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키나 몸무게도 평균보다도 더 크고 옹아리도 빠른 걸 보면 장차 
이 나라를 수렁에서 건질 대단한 인물이 될 건 확실해 보이는데 
앞으로 백년 후 희선이(내 딸네미 이름. 와~ 이름도 이쁘잖아?)
위인전에 훌륭한 아버지로 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 긴장이 되기도 한다. * 긴장~ 긴장~ *

그런데 요즘 미래의 위인께서 밤잠이 없으셔서 엄마, 아빠의 고생이 
여간 아니다. 어제도 3시에 (음.. 따지고 보면 오늘이군) 간신히
잠들었는데 마누라는 밤을 꼴딱 샌 것 같다. 백일이 되면 나아진
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40일이 남았으니 이걸 우얄꼬. * 흑~ 흑~ *

위인의 훌륭한 아버지는 오늘도 밤잠을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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