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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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1998년 11월 29일 일요일 오후 10시 47분 20초
제 목(Title): Re: 기우

  참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전. "진학이냐.. 취직이냐.. 유학이냐.." 고민하는 후배들한테 그런 말을 해요.
- 아적꺼정.. 이렇게 말할 만큼 겪어본 게 아니긴 하지요.. ^^

    잘은 모르겠지만.. 
      취직? 진학?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공부에 대한 미련이 있다면..
      시간이 가버리기 전에.. 현실이 나를 붙잡기 전에.
      한번 저질러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때 때려치는 게.
      '했어야 하는데..'하며 아쉬워 하는 것 보다 낫지 않을까..

      진학? 유학?
      유학나갈 준비하는 동안.. 그리고..
      나가서 외롭고.. 힘들고.. 그래서 마음 고생하면서..
      이겨내고.. 싸우고.. 그럴 마음가짐으로
      여기서 공부하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니..
      특히, 우리 분야는 그럴 수 있을꺼야..

  그런 말을 후배들한테 이런 책임 못 질 이야길 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해요..
  아직까지도 "유학"이라는 것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한
  자기해석이나 변명이나.. 위로는 아닌가..�

  공부? research? 그거 하나로도 벅차야 하는데...
  일.. 사람들.. 사람들... .....

  어떤 친구들은 그런 말을 해요.. "나갔으면.. 이런 건 없었을 꺼 아니야.."

  그런 거 같아요.. 어디 가서나 같을 꺼라고.
  그리구.. 마저요..  "겪어봐야 안다고.."
  그 일을 겪어 낼 용기. 그리고 "아니다" 싶은 때 포기할 수 있는 용기..
  그거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

  뜨아... 왠 일요일날 밤에.. 이런 헛소리가 길어졌지?..
  히야... 공부합시당.. ^^

  @ 힘들어 하는 모든 사람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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