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1998년 11월 3일 화요일 오후 01시 16분 47초 제 목(Title): Re: 드디어.... 수고했쪄. 삐직스~ :) 몇 년 전인가... (* 으아. 석사 논문 심사때가 왜이리도 옛날 이야기인지.. 쩝~ *) 부푼 꿈을 안고 논문 디펜스를 하는날, 3분의 심사위원 교수님들이 배가 고프실 시간에 하던차라 좋아하시는 간식꺼리를 준비해놓고 (* 간식꺼리는 원래가 없었음, 석사 디펜스때엔 *)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발표를 했었다. 근데 내 발표를 다 하기도 전에 두 교수님들끼리 언쟁(?)을 하시는거다. 으아. 물론 강한 언쟁은 아니였지만 덕분에 난 흐지부지 넘어가게 되고, 결국 시간이 1시간 넘어서리 그냥 중간쯤에서 끝냈는데... 맨 끝에 재무분야가 아닌 한 교수님 이 던지는 첨이자 마지막 질문. "어이~ 자네 논문 처럼 하면 돈 벌 수 있는겨?? " "넷! 교수님! 교수님도 이제 채권쪽으로 투자하심이 더 안전하고 수익율을 높힐 껍니다. " "그런가? 그럼 좋은 논문이네 머. " 휴우~ 나의 석사 논문은 이렇게 정신없이 끝났다. 두 교수님이 서로 떠드는 가운데 약간 내가 발표를 하고 맨 끝에 가만히 계시던 교수님이 한마디 한 것 이외엔 별루 기억이 없는.... 우리는 12월 마지막쯤에 했는데, 난 23일에 했기에 크리스마스를 비록 대전이지만 편안하게 보냈던 기억이.... 그러나 지금. 담임선생님과의 마찰으로부터 내 졸업 전선엔 작년부터 커다란 구멍이 나기 시작했었고, 지금은 거의 포기한 마음으로 그저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눈치보 며 아직까지 논문 읽고 있는 처지가 되었다. 그래도 시간되면 졸업시켜주는 석사때가 좋았지.... 에궁~ 그건 그렇구, 삐직스! 이젠 뿌우욱~ 쉬고 새로운 기분으로 논문 돌리길. ^^ 아~ 부러워라~ =============================================================================== E-Mail Address : wcjeon@mpis.kaist.ac.kr ^ o ^ Tel : (042)869-4355, (02)958-3968, 3618 -ooO-----Ooo- K A I S T 경영과학과 재무공학 및 경제 연구실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