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teve (...) 날 짜 (Date): 1998년 7월 6일 월요일 오후 05시 19분 02초 제 목(Title): 연구실-아무도 없는 틈에.. `오늘도 역시 연구실에 아무도 없다.. 음.. 내가 남들 다 집에 가는 시각에 학교에 와서 그렇겠지. 비는 오지 않지만 습하고 무진장 더운 날씨이다. 이 열악한 환경 속 에-돌건물이지만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다- 더위를 이기려고 아무도 없는 틈에 웃통을 벗었다. 큭큭.. 무슨 악취미냐구? 큭..아님.. 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겠 지만 나한테는 흔한 일이 아니걸랑..똑같은 날씨에 남자들은 웃통을 벗어도 별 눈총을 안받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거의... 쩝.. 아무튼 내게 금지된 것들을 하나 깨부순 듯한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든다. 대학 1학년때 해수욕장에 가서 친구들이랑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밤에 수영복을 벗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로 수영을 한 적이 있다. 얼마나 즐거운 경험인지..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사회적 관습에 의해 의식하지 못한채 자기에게 금기로 규정된 행동들이 있는데, 그걸 벗어난다는 것은 때로 희열을 맛보게 한다. 가끔의 탈선이랄까... 음.. 겁많은 범생의 일탈적 행위? 잘 모르겠군.. 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