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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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8년03월17일(화) 21시53분27초 ROK
제 목(Title): 여자와 함께 밥을 먹었더니... 


 점심때 여자와 단둘이서 밥을 먹었더니 

 주위의 시선이 영 만만치 않다. 

 특히나 아는 사람들은 더더욱. 

 사방에서 눈으로 총을 쏘아대는 바람에 밥알이 목에 걸려 넘어가지를 않았다.

 아까 만난 연대 후배는 나한테 " 영계랑 밥먹고 있대~ " 하며 놀린다. 

 영계라니...흐흐.. 아줌마였는데.


 프로젝트문제로 교수님과 상의할 것이 있어 찾아온 여학생한테 들은 한마디로 

 오늘 거의 쇼크사할 뻔 했는데..

 이 여학생이 한다는 소리. 

 " 전 84학번인줄 알았어요~ "

 아니 어디로 보나 내가 그렇게 아저씨로 보인다는 말인가? 

 눈물과 콧물이 주르르...

 우리 실험실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그 어느 곳에 내 놓아도 실험실의 완성도 

 측면에서 거의 뛰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험실 투어를 해주면 감동과 존경의 눈길로 

 나를 바라보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성의껏 설명을 해주었는데 

 전혀 감동의 여지가 안 보이고 고개만 까딱이는 것이다. 

 이렇게 허무하고 열받지 않을 수가 있나. 

 하지만 드뎌 감동을 하였다.

 내 모니터 배경화면으로 떠 있는 H2의 그림을 보고서. 

 1시간이나 넘게 Adobe photoshop으로 편집한 보람이~~ 흐흑~~ 




                 /* 가운데 Haruka, 왼편에 Hikari의 이쁜 모습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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