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7년10월22일(수) 22시45분49초 ROK 제 목(Title): [비디오] 화성침공 /* 지난 일요일에 보았는데 지금서야 소감을 올리네요 */ 사족으로 우선 말해둘 것은 영화는 보고 싶은 것만 찾아봐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영화나 다 섭렵하다가는 영화를 건성 건성으로 보게 되고 나중에는 기여이 꾸벅거리며 졸게 되는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상 유니콘 시네마협회에서 알려드렸습니다 -------- 화성침공은 출연진이 화려 (잭 니콜슨, 아네트 베닝, 나탈리 포트만, 피어스 브로스넌 등) 할 뿐 아니라 팀버튼이 감독이니까 그의 독특함이 마음껏 발휘될 것이라 믿었기에 선택을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비디오를 기다려 온 작품이었기에......... 비디오를 본 사람중에 한명은 개봉관에서 보았다는데 정말 불쌍해 보였습니다. 돈주고 보기에 너무나 아까운 영화... 비디오로 보기에도 너무나 돈 아까운 영화... 아넷 베닝이 나온다고 나탈리 포트만이 나온다고 돈을 내도 돈 아까운 영화.. (* 아넷 베닝을 알아보지도 못한 유니콘 *) 대중앞에서 주가를 올리려는 대통령, 뭐든지 알고 있다고 믿는 과학자 (천문학자라면서 해부까지 다 하더군요. 황당!), 핵이면 뭐든지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군사전문가 등에 대비되는 양로원에 사는 노인, 퇴물이 된 복서, 알콜 중독자, 학교땡땡이치는 문제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상속에 사는 사람들이 화성침공을 막아내는 만화같은 이야기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성침공을 막아내는 줄거리는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답니다. 단 하나 참신한 것이 있다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보고서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말하면서 이를 들어내고 깔깔 웃어대고서 광선총을 난사해서 주위 사람을 죽일 때. 정말 감동적으로 사람을 죽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