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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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0일(수) 13시25분19초 ROK
제 목(Title): [Re] mania님과 tobby님의 방.


kjk님이 발을 않닦은 죄로 토비의 침대 위에 올라가지 못했지요. 험험.

예전 같으면 닦은 발을 내보이면서 토비 침대 위에 편안하게 누워 비됴를 봤었을

텐데...  쯔쯧.

처음 대전에 내려왔을때, 같이 방을 썼던 롬메이트랑 토비는 보이지 않은 갈등으로

6개월동안 힘들었었답니다. 기숙사를 같이 쓸때 필히 친한 친구랑은 쓰지 말라고 했

던 선배의 말을 깨달으면서 우리는 계속적인 신경전으로 반년을 보냈었지요.

토비는 고양이답지않게 신경이 무딤니다. 방에 불이 켜있던 뭐가 소리가 나든지 상

관하지 않고 잠에 몰두하지요. 하지만 그 친구는 무척 예민하여 부시럭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깨는 그런 스타일이라서 정말 둘이 같이 살기엔 참으로 힘들었어요.

심지어 밤 늦게 들어올땐, 문 밖에서 옷을 거의 다 벗고서 슬금슬금 들어와야하죠.

그나마 고양이니까 다행이지..  험험.  -_-;;;

그러다가 6개월정도 지나니까 서로 비슷하게 되더라구요. 그 친구는 덜 예민해지고

저는 쫌 예민해지고...  결국, 그 이후에 4년 이상 같은 방을 쓰게되었지요.

왜냐. 다른 사람하고 쓸려면 또다시 갈등을 할테니까. 후훗.

그러나, mania 선배님은 같이 방쓰는데 적응기간이 무척 짧았어여. 선배님도 토비랑

비슷(?)하여 그렇게 예민하시진 않걸랑요. 더욱이 일주일 동안 같이 방을 쓴적이

별로 없어서리... (* 토비나 mania선배님 둘 중에 한명만 잘때가 많걸랑여. *)

글구, 기본적으로 둘다 짐이 별로 없습니다. TV랑 비됴는 제가 아는 후배한테 반강

제적으로 뺏어온것이고...  따라서 둘의 짐은 거의 없지요. 썰렁한 방에 머 어지러

울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먼가 너저분하게 있으면, mania 선배님은 그걸 정리 또는 

치워버리고, 토비는 방바닥에 있는 먼지를 없애버리죠.

(* 토비가 방바닥을 치우는 목적은 여름에 더울땐 침대에서 어느새 방바닥으로 

살포시 내려오기 때문이랍니다. *)

결과적으로 방은 깨끗한 편이지요. 글구 둘다 향수를 쓰기 때문에 방의 내음은 향긋

하고 또한 담배를 피는 토비로서 희안하게도 담배연기를 무척 싫어하거든요.

(* 이것땜에 kjk님이 우리 방에서 담배피는 것에 대해 토비의 많은 눈총을 받았답니

다. 지금은 문만 열고 피우도록 배려(?)해주었지만..  *)

암튼 상큼한 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야 노력은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요즘은 방청

소를 않해서리 방바닥이 더러워졌더군요. 이번 주에 한번 방바닥 청소를 해야징. :)

지루한 곽원 생활을 이렇게 종종 즐겁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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