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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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
날 짜 (Date): 1997년06월27일(금) 05시59분55초 KDT
제 목(Title): 유학생 거짓말 사건.


살다가 보면 아주 신경질이 나는 경우가 있다.

오래전 야그지만.. 좀전에 마누라 얘기 하다가...  전에 엄청 열받았던.. 일이 
생각이 났다.

이거 씨리즈로 올려야지..

그게 좋겠다.  아주 아주 롱롱 스토리이므로..

<<<<<   유학생들의 거짓말 사건   >>>>>>>

좀 오래전 이야기다.

제이와 같은 과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바쁘다는 명목하에.. 밤이고 낮이고 같이 
뭉쳐서 

공부하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물론 주말은 학교에서...

목숨을 건 공부(???)... 뭐 그랬다.

그 "뭉치면 산다" 그룹은 점심과 저녁 간식과 커피까지 모두 단체 행동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물론 공부 하는 시간보다 잡담하는 시간이 더 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무지 공부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제이도 그 일원이었으므로.. 우연히.. 학교에 들렸다가..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얼마전에 그들이 갖은 단합대회가 화근이되어서..  도시락을 못 싸온 사람들이 
있었다.

주말에 식구랑 지낼 시간도 없는 사람이 술 먹고 당구 쳤으니.. 
그것도 그 일주일 전에 개강 파티랍시고.. 새벽 세시 까지 노래방을 전전 하며 
놀았었는데..  

그래두 싸지...

분위기는 마누라들 욕하는 분위기... 로 돌았다.

" 아휴.. 팔 아파.. 볼링치게 아직두 아프네.."
그말은 그들이 귀여워 해서 모든 숙제를 대신 해주고 있는... 유일한 아가씨... 
학생 입에서 나왔고.
순진한 남자들은 낭패한 표정으로 날 보고 있었다.
*음.. 그럼 그날 볼링두 쳤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아가씨왈
"어머.. 선배님들 죄송해요. 제가 하면 안되는말을... 인제 혼나시겠네요.."
날 쳐다보며  그러는거다.
난 뭐냐.. 뭐.. 악다구리 마누라 대표냐?
그러면서 밥을 곰씹구 있었다.
근데.. 
머리가 좋은  Ebby... 생각해보니.. 시간의 공백이 생겼다.
수업이 9시30분에 끝나고.. 술을 한잔 마시고... 당구를 치고... 볼링을 두 
게임치고.. 커피를 마시고.. 12시에 집에 들어 온다는 건 불가능하다.
"근데.. 그 짧은 시간에 그 많은 일을 하셨어요?"
이번에는 제이의 얼굴이 낭패... 
수업을 빠진거다. 그 사건으루 인해... 난 엄청 열 받았다.
안 당해 본 사람은 모른다.
아니지..  애딸린 유학생 마누라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나두 친구도 있고.. 여기저기 다닐 곳도 있고 돈의 여유도 있고...그런 서울 과는 
다른 이야기다.
안 그래도 시간이 없는 유학생..  그 잘난 공부 하는 가장을 위해...
그 마누라와 아이들은 참.. 한심하게 영광의 날을 기다린다. 
그런데... 수업까지 빠지면서 놀 거야.. 거짓말을 단체로 여러 번 시킬 필요야 
없지 않았을까?

난... 그날 낮 술을 먹었다.
싸구려 스시 집에서...  우리 아가 학교에 간 사이에 말이다.

오래된 일이지만 다시 열을 받는다.
이 사건으루 인해... S대는 다시 나에게 찍혔다. 그 사람들 모두 S대 
출신이었거던... 그 아가씨만 빼고.. 
난 우리 아가 한테 그랬다...  
"사람 좋고 가정적인 Y대 출신이랑 결혼해라"  후후후후....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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