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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7년06월15일(일) 22시45분41초 KDT
제 목(Title): <퍼옴>  서장훈. 진로농구단 갈수록 문제


“생각을 해보세요.언제 없어질지 모를 팀에 어떻게 가겠습니까.”

연세대 최희암 감독은 서장훈(사진)의 진로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당장은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최감독의 언급은 

서장훈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문제가 쉽게 마무리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진로는 지난주 안준호 감독을 통해 서장훈의 부친 서기춘씨와

접촉,거듭'선처'를 부탁했다.“진로그룹 자체가 부도위기에 

처해있는데 10억여원을 주고 서장훈을 데려가겠다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대답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서장훈측은 진로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팀을 

매각할 것이라 보고 있다.서에 대한 진로측의 집착은 매각할 

때 보다 많은 수입을 얻기위한 방편이라는 것이다.진로측의 

설명은 정반대다.   어떤 일이 있어도 농구단만은 보유할 

것이며 실추된 그룹의 이미지를 인기스포츠인 농구를 통해 되살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구단의 고위관계자는“그룹의 입장은 단호하다.진로는 

반드시 서장훈을 영입해 최강의 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서장훈측의 판단을 의식한듯 “공장을 매각하는 한이 

있어도 농구단만은 지켜낼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진로는 다음주께 안준호 

감독과 안준호 이사(동명이인)가 주요 언론사를 방문해 

구단입장을 밝히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진로는 서장훈측에 한번도 구체적인 몸값을 제시하고 협상을 

요청한  일이 없다.서측은 여기에 대해 불만이 크지만 얼마를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고 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서로의 눈치를 보느라 대화는 결론없이 

겉돌고 있을 뿐이다.
         
소송중인 서장훈과 진로측은 법원으로부터 23일까지 화해한 

후 결과를 통보하라는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허진석 기자 

                     입력시간 1997/6/11 13: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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