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ipiband (뇌사상태) 날 짜 (Date): 1997년02월27일(목) 16시16분36초 KST 제 목(Title): Gellup 에서.. 겔럽에 왔다. 신사동에 있었는데 사직공원 앞에 새로 지은 건물로 이사했다. 선배가 일 좀 도와달라고 해서 왔는데..내가 한 일은 복사..엄청난 양이었다.. 그리고 복사한것 모두를 자동펀취기로 뚫었다. 와..난 정말..이런 노동에 자신이 없었는데...하고보니 잘하는것 같다. 자신감이 생긴다..하핫... 여기 사람들은 모두 바쁘고, 열심히 일하는것 같다. 나는 언제나 어떻게 놀면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만 고민하고...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깨어있을때는 정말 방탕하고 게으르게 살아왔는데... "회사" 라는 곳에 처음 와보니 정말 감명깊다. "분업"이라는 것도 참..새롭게 다가오고... 난 아직 모르는게 많지만..."일한다":는 것은 멋진 일인듯하다.헐헐..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렇게 좋은 컴퓨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헤헷... 내가 복사와 펀취를 아주아주 빨리 해내서 난 지금 쉬고 있는거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일정한 퇴근 시간이 없나보다. 일의 특성상 그럴수밖에 없겠지...나의 선배님은 11시 전에 끝났으면 좋겠다며 터벅터벅 자리로 걸어갔다. 나같으면 넘 잼있을것 같은데..컴도 많이 있고, 전화기도 있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 자리마다 다 칸막이가 쳐져 있다. 다 뚫어놓으면 안되나?? 아니면 투명한 칸막이로 하지... 중고생들 독서실 분위기다... 아..나만 이렇게 통신을 하고 노니까 잼있군... :> 하늘을 닮은 작은 풀꽃으로 태어나고 싶다. 하루종일 하늘과 호흡하며 구름과 수다떨수 있는 작은 언덕에 살고 싶다. 하얀꽃잎이 되어 이슬과 햇빛만으로 살수 있다면...... From 개그인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