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Leen ( esthetia) 날 짜 (Date): 1996년07월31일(수) 02시16분20초 KDT 제 목(Title): 올림픽에서 보는 재미를 주는 경기들 매냐님이 잠깐 언급하셨지만 (나랑 비슷해서 깜짝 놀랐음) 사람들에겐 나름대로 보기 좋아하는 운동경기가 다들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많이는 아니지만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아일린 역시 재미있는 운동 종목들을 꼽을 수 있는데. - 다이빙 (스프링보드) : 선수들이 멋지다. 좀 마른 사람들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이번에 은메달 딴 중국의 Yu Zhouchang 선수같은 경우 정말 좋은 체격을 가졌다. 금메달 딴 Xiong Ni 는 귀여운 얼굴. 대체적으로 곱상하게들 생겼다. - 수영 : 아. 물론 남자수영. 특히 접영하는 거 보면 정말 간다. (그러고보니 자꾸 물많은 (좋은?) 곳에서 하는 운동들이네. ) - 육상 : 전에는 정말 관심도 없었던 경기였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부터 아일린 입맛이 무척 쏠리는 부문. 달리기 종류 모두와 높이뛰기가 매우 흥미롭다. 높이뛰기 선수들 중에는 머리기른 남자선수들도 많더라. 이번에 금메달 딴 Charles 뭐시기 선수는 기가 아주 강해 보였다. 높이뛰기는 자신감과 자기확신, 그런것들도 중요하게 느껴졌다. - 체조 : 여자체조, 특히 마루운동 보는 맛은 다들 아실게다. 음악과 율동. 팽팽한 긴장에 싸인 근육의 놀림, 인위적인 신체동작의 놀라움. 그리고 뒤늦게 유니콘님의 글을 읽은뒤 덧붙이는 것인데-- 맞다. 분명 잔인한 면이 있다. 그게 또 바로 내가 체조에서 느끼는 '사람들이 말하는' 인생과 통하는 공통적인 룰이기도 하다. 불완전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 시작하는 완전함의 추구. 우리는 해피엔딩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삶만을 칭송하고, 이야기한다. 착지를 매끄럽지 못하게 하는 선수들은 '저사람은 멀었군' 하고 생각되게끔 보이며, 중계자 역시 그렇게 말한다. stereotype 을 만들지 않고는 배기지 못하는 인간의 한 면이랄까. 완벽하게 아름답고, 균형잡히고, 군더더기 없는 삶을 원하는 마음을 스스로 반영하는 인류(까지는 거대한가?)의 스포츠의 하나. 요정도. 자꾸 생각나면 다시 에디팅 해야지. - 아일린. 올림픽과 독서의 나날. � ... .., ...., ...., .., .. * 사람이새벽다섯시에일어나밤열시에 : : :.., :.., :. : 잔다면지금내삶은이른열한시십오분쯤 : : : : : : : --- 난저녁때고운노을을만들수있을까 .:. .:..; .:..; .:..; .: :: E-mail_ ileen@chol.dacom.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