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mania (여름밤미치�) 날 짜 (Date): 1996년07월18일(목) 10시26분01초 KDT 제 목(Title): 짜증참기 어쩔수 없는 짜증을 참으면서 지내는 요즘. 아침에 잠깐 로긴한 키즈에서 누군가 톡을 건다. 마음속으로 "메일 확인하러 들어온 건데". 누군가 혹 아는 사람인가 보니 게스트다. 비비에스에서 최초로 톡을 거절 했다. n자를 눌러본적 없어서 망설여 졌지만... 오늘은 처음보는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어디세요?"를 할 기분이 아니다. 꾹꾹 눌러담는 마음이다. 오늘도 여지없이 선배는 등뒤를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면서 신경을 거슬린다. 그 사람의 생각하는 방식이지만 신발끄는 소리와 문소리에 여지없이 짜증을 넘어선 분노가 치민다. 더구나 가끔 아무생각없이 휴지통에 뱉아데는 침을 볼땐... 이것저것 참견하면서 등뒤를 점령한채 관심있어주는 배려엔 이젠 "아는척 않하는게 도와주는 거에요"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그"의 졸업을 기다릴 뿐이다. 동시에 늦어지는 내 졸업과 늦어지는 주변 주변사람들의 졸업을 바라보면서... 한숨과 함께 "느느니 술밖에 없군!" 갓 스물을 맞던때, 시대 분위기 탓이었지만 많은 노래를 배웠었다. 나 보다 두살이 많은 그 형, 지금은 친숙하지만 그때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 선배가, 술자리에서 늘 부르던 노래, "사계절의 사랑", 미성도 아니고 시원한 발성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심장과 젊음의 끓는피로 부르던 노래, 그 노래가 그립다. 그리고 한 구절 "여름에 이루어진 사랑은 마음이 굳센사랑, 바위를 부수는 파도처럼, 나의 아버지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