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7월11일(목) 23시54분50초 KDT 제 목(Title): 메아리] 무지개... 하하... 정말 공감이 가는 아주 따뜻한 글이었읍니다.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하면서 (이성이라도), 남녀 관계가 되면 사람들은 속이 좁아질 수 밖에 없나 봅니다. 하하... 시험 공부를 하느라 지쳐있는데... '친구'분이 여행가셔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동기 남학생이 허벅지를 베고 있더라는 이야기는 결코 유쾌할 순 없지요. :) 어느 때 였던가... 아주 좋아하던 '친구'와 도서관에 앉아 있었는데... 그 친구 같은 과 선배인지 하는 남자가 지나가면서 그 친구 머리를 툭치고 가더라구요. 얼마나 기분이 나빴던지... 나도(?) 한번 손을 못대 본 그 친구 머리에 그렇게 쉽게 손을 대다니... (내가 뭔데 이런 생각을 했을까? 지금도 우습다.) 그래서 한번 나는 내가 아는 여자 후배나 친구들과 얼마나 많은 신체 접촉 (음... 표현이 좀 이상하네.) 을 하는지 헤아려 봤지요. 그랬더니... 머리 툭치기는 예사였고, 손바닥 마주치기, 어깨 누르기 (유도하나?) 어깨치기, 옆구리 찌르기, 목조르기(!)... 등등 수도 없더라구요. (주로 내가 맞는 쪽이었다.) 뭐 피차 이성이란 생각이 전혀 없었으니까 가능했던 거죠. 나는 그러면서... 그 친구에게 누가 그러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는 내 모습을 보며 참 우습다고 생각했지요. 음... 또 삼천포... 미안해요, 아일린님. :b 토비님과 그 친구분은 이 세상에 무지개가 존재하는 한 결코 헤어지지 않으실 것 같네요. :) 아름다운 글이었읍니다. :) 토비님은 참 멋진 분이시네요. * 멋대가리 없는 TinSold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