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 날 짜 (Date): 1996년07월01일(월) 12시32분37초 KDT 제 목(Title): 키연모임 III 모임에 늦는 사람들은 몽땅 떨구고 잠실로 떠버린다고 큰소릴 쳤었는데 모임주체자란 사람이 마지노선이라 정해놓은 시간 15분전에 나타나고, 남들한테는 3시 전에 오겠다고 큰소리 빵빵 쳐 놓고서 무려 2시간 가까이 늦어버렸으니 모임 장소를 몰라 헤매신 분들이나 독다방에 와보니 메모판에 메모도 없다고 그냥 가신분들한테는 '죽어 마땅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네요. 혹시나 독다방 왔다가 사람들 못 만나서 그냥 가신 분들 계시면 알려 주십시요. 다음 모임때 '복수'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모임에 나오셨던 여러분들~~ 궂은 날씨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 니다. 예상외로 반가운 분들을 너무나 많이 뵙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삼이형님의 덕이 많았다는 이야긴데.. 모임이 무사히 그리고 더 놀지 못한게 아쉬울 만큼 짧은 하루를 보내게 되어 기뻤습니다. 제가 너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얼굴을 보지 못한 분도 몇분 되었구요, 그리고 아이디를 모르는 분도 계시니 다 열거하기는 힘들겠지만 위에서 아이린이 도와주었으니 할 수 있을 듯.. 모임 오신 분들 삼이, 월브린, 스테아, 매냐, 토비, 삐삐밴드, 파피노, 노니, 라이너스, 나디아, 아이린, 멀아여, 아다지오, 와이키키, 틴 솔져, 지니, 곰탱이, 갸시, 젠틀, 학생김군, 이슬이, 이롱, 이영, 버트, 빠께비, 봉, 소미, 들국화, 아저씨, 그리고 유니콘 (아이린아~ 유니콘도 빼다니 치사!) * 빠지신 분 계시면 스테아님이 보충하시기로 했으니 한번만 용서를~~ 라이너스는 오라고 할때는 힘들다하더니 이번엔 부르지도 않아는데 나타나서 거의 거품 물었슴. 이슬이는 3년간 유니콘을 피해다니느라 노력한 관계로 상을 줘야 함. 나디아는 모임하고 나면 '언제 모임 안해?'하는 뒷북치기 명수인데 이번 모임에 나와 이쁜 자태(?)를 선보여 유니콘을 당황케했음. 삼이형님의 얼굴을 뵌 적이 없어 이 수많은 사람들중 누가 삼이형일까 궁금해 했는데, 녹색 와이셔츠를 입으시고 안경을 쓰신 분이 저 구석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미는데... (혼자말 - 저분이 뉘기지?) 내민 손을 부끄러워 하실까봐서 그저 잡아주었더니만 삼이형이라네... 우아! 세상에 이럴수가! 곁에 잇는 삐께비 어저씨가 무색할 만큼 젊으시더라. 이거야 원! 삼이형님도 그렇고 미치엉아도 그렇고.. 나이랑 어느 정도는 얼굴이 매치 되어야지. 완죤 사기당한 기분~ 생일이라 화려한 파티는 아니지만 흥분케 할 만큼 멋진 파티를 삐삐밴드에게 해 주려 했는데, 유니콘이 오자마자 일어섰다. 그날 삐삐는 김건모의 '빨간 우산' 노래에 어울리는 빨간 옷에 빨간 립스틱이어서 너무나 너무나 이뻤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내 가슴 아팠음. 삐삐때문인지 먹은 술때문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