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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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
날 짜 (Date): 1996년06월14일(금) 12시28분31초 KDT
제 목(Title): 금녀의 방..금남의 방..


" 이제 내 방엔 여자는 절대 들어와선 안돼!!! " 

이번 봄에 제 기숙사방을 정리하면서 내 건 말입니다. 

두번, 세번.. 방바닥 쓸고 또 걸레질..  책상, 책꽂이, 침대보..할거 없이 

모두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정말 남들이 보면 부러울 만큼..  

방이 화사해서 그런게 아니라 2인용 기숙사에 혼자 사니까 

짐도 별로 없어 깔끔해 보이고 레몬향 방향제도 풀어 놓으니 상큼하거든요. 

이렇게 잘 꾸며 놓으면서 말해주길 심심할때면 우리 방에 와서 나랑 술먹자...

그러면서 여자는 절대 출입금지!! 이렇게 표어를 내 걸었는데..

오지 말란다고 여자는 안오고 맨 남자들만 오더군요. 그런데 빈손으로 와서 

나한테 얻어 먹고만 가고..  남는 장사가 절대 아니더군요. 

지난 주에는 우리 실험실 사람들이 모두 제방에 모여 야유회 뒷풀이를 했어요.

물론 여자도 세명이나 들어왔고 나중에 덤으로 하나 더 왔어요. 

주인은 땅바닥이고 후배여자애덜이 내 침대를 독식하더군요.

흠..그래서 어제는 방에 들어가 작업을 했습니다.

어떻게 했냐면..  침대를 더블로 놓았습니다.. 

전에는 좌우 벽에 침대가 하나씩 있고 가운데가 콩알만한 거실이었는데 

이제는 왼편으로 더블이고 오른편 벽쪽이 저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옷장도 정리해서 놀이터를 더 크게 했고 사람들이 많이 올때면 

침대위에 올라가 식탁을 펴 놓으면 되지요.  

더블로 해 놓으니 밤새 굴러다니더군요. 언뜻 언뜻 잠이 깨때면 발은 옜俟嚼㎢� 

머리는 오른쪽 침대위에.... 암튼 넘 재밌더군요.

오늘은 공고를 할 껍니다.

" 이제 부터 유니콘 방은 금남의 집.. "








                                 /* 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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