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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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6월02일(일) 00시47분29초 KDT
제 목(Title): 꿈팔기


내가 나이 스물이 되면서, 이십대가 가기전에 잡겠다고 하던 꿈이있었다.

벌써 2-3년 밖에 안남았군...

나의 젊음을 바쳐서 일구어 놓을 단 하나의 꿈.  

그래서 난 나의 젊은 날을 돌아보며, 이루어 놓은 그 꿈을 보며...

나의 젊음은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때... 그 꿈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렇게 귀한 것이었다.



이제 나의 이십대가 거의 다 지나갔고...

나는 아직도 무지개가 닿아 있을 저너머 그 어딘가를 향해 

하염없이 걷고 있다.

아무런 댓가 없이...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꿈깨라고 충고하곤 한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길을 열심히 걸었고 그래서 그 댓가도 받고 있다.

그들은 내가 나의 젊은 날들을 덧없이 보냈다고 말한다.





이제... 난 나의 꿈의 값을 계산해 본다.

누군가 이 꿈의 값을 톡톡히 치뤄만 준다면 

팔아(?)버릴 생각도 없지 아니하다.

그 옛날에는 그 값을 헤아려 볼 수 조차 없는 그 소중한 것을...

누군가 제 값(?)만 준다면 팔려고 한다.





인간이 젊음을 잃는 것은

어쩌면 

그의 꿈의 값을 계산해보기 시작하면서 일지도 모르겠다.






     허망한 눈으로 먼 산만 보는 Tin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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